![[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1059_22494_276.jpg)
벤처 투자자 마크 앤드리슨 앤드리슨호로위츠 공동 창업자가 16일(현지 시간)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에서 기술을 옹호했다. 그는 선언문에서 기술이 환경 파괴를 극복하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회의론을 반박했다.
앤드리슨은 기술 발전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상승 나선은 공산주의자들과 러다이트들이 끊임없이 울부짖었지만 수백 년 동안 계속되어 왔다"며 "코로나 19로 일시적인 혼란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지구 역사상 가장 높은 임금과 물질적 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일자리가 다수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기술이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반박했다. 오히려 기술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것이다. 그는 "기술이 세상을 움직이는 지렛대,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만들 방법이라고 믿는다"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은 경제 성장, 임금 인상,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주요 동인이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규제로 기술 발전이 느려질 때 발생할 문제도 거론했다. 앤드리슨은 인공지능이 의료 산업에 적용되는 사례를 들었다. 그는 "AI의 개발 속도가 느려지면 생명을 잃게 될 수 있다"며 "AI가 개발되지 않아 기술로 예방할 수 있었지만 발생한 사망은 일종의 살인이다"고 강조했다.
앤드리슨은 인간과 인간에서 나오는 혁신의 힘을 믿는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우리는 번개가 무서워 움츠리고 있는 원시인이 아니다"며 "우리는 최상위 포식자며 번개는 우리를 위해 작동한다"고 적었다.
/ 슬롯사이트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