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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들, 사우디 국빈방문 투자 포럼서 21조 ‘잭팟’

  • 안전한 바카라 사이트입력 2023.10.23 09:07
  • 기자명김타영 기자
22일(현지 시간) 안전한 바카라 사이트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한 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22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한 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우리나라 기업들이 투자 포럼을 열고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사우디 투자부는 22일(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한-사우디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과 정부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화, GS, 두산에너빌리티, 네이버 등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사우디 협력이 유망한 중견·중소기업 주요 관계자 135여명이 참석했고, 사우디 측에서는 야시르 알루마이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를 비롯해 SABIC, STC, 아람코, 마덴 등 기업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사우디의 공통점은 꿈꾸는 자의 DNA"라며 "훌륭한 지도자가 비전을 그리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우수한 기업과 국민"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 간 오랜 기간 신뢰와 협력 노하우가 쌓인 인프라·건설 부문의 협력을 이어 나가자"며 네옴시티 등 사우디의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적임자가 한국기업들임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양국 협력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상황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양국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다양한 양해각서와 사업 투자 등 계약이 연이어 이어진 바 있다.

양국의 협력 분위기는 이날 포럼에서도 이어졌다. 사우디 경제사절단은 총 46건의 업무협약과 계약을 체결했다. 정부 간 계약 건까지 합하면 규모는 더 늘어난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약 21조원 규모의 계약과 51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지난 1년간 양국 경제협력 규모는 약 61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포럼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이벤트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현대차의 '사우디 자동차 공장 건립 협약 교환식'이었다. 4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첫 중동 생산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이밖에도 아람코와 한전·포스코·롯데케미칼이 블루암모니아 생산 협력 협약을 맺었고, HD현대일렉트릭은 변전소 건설에 변압기와 고압 차단기를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플랜트·수소·전기차·바이오·AI/로봇·소프트웨어 등 미래 기술 관련 협약들도 잇따라 원유 수출입 중심의 '중동 1.0' 협력 관계를 첨단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중동 2.0' 협력 관계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일조했다.

한편, 이번 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기업인 130명이 동행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한 아프리카 방문 일정으로, 구광모 LG 회장은 그룹 중요 일정으로 이번 국빈방문에 동행하지 않았다.

/ 안전한 바카라 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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