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뛰어난 대기업일수록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일부 기업은 그렇지 않았다.
김다린기자 quill@fortunekorea.co.kr
![FK 500 매출 상위 기업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성적표는 엇갈렸다.[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7/48922_42252_1227.jpg)
실적이 좋은 회사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도 대체로 잘했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KOREA 100 최종 선정 기업을 분석해 보면, FORTUNE KOREA 500 랭킹의 상위 7분위 이상 기업이 과반을 차지했다. 이는 현행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지표가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큰 기업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인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가 실적과 정(+)의 관계를 보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경영을 잘하는 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에도 능하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재무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내는 경우이 뚜렷할 수밖에 없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경우도 많다.
가령 FORTUNE KOREA 500 랭킹에서 20위권에 들었으면서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랭킹이 상위권을 기록한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기아나 SK이노베이션, POSCO홀딩스, 현대모비스 등은 91.7점을 얻고 7위에 랭크됐다.
다만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성과가 꼭 실적과 비례했던 건 아니다. 포춘500 20위권 내 여러 기업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랭킹 20위권에도 안착한 가운데, 그렇지 못한 기업도 눈에 띈다. 공교롭게도 삼성전자가 그랬다. FORTUNE KOREA 500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100 랭킹은 45위에 그쳤다. 환산 점수로는 83.3점을 얻었다. 평균 점수인 84.5점을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SK그룹의 지주사인 SK 역시 FORTUNE KOREA 500 랭킹에선 3위였지만,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KOREA 100 랭킹에선 83.3점을 얻어 45위에 그쳤다. SK의 경우 여러 가이던스 기관의 평가는 우수했지만, 산업별 평균 점수에서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았다. FORTUNE KOREA 500 랭킹에서 8위를 차지했던 하나금융지주 역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100 평가에선 45위에 머물렀다.

실적은 상위권에 놓여있는데,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랭킹은 처진곳도 있었다. 대표적인 게 한국전력공사다. FORTUNE KOREA 500 랭킹 5위였던 한국전력은 70.8점을 획득해 96위로 처졌다. 이 기관은 국내 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상회하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탄소 배출 감축 노력에도 대규모 발전 설비 운영으로 인한 환경 부담이 여전히 큰 탓이다.
KB금융(FORTUNE KOREA 500 랭킹 7위) 역시 70.8점을 받아 96위로 처졌다. 서스틴베스트로부터 C등급을 받은 게 하위권에 놓이게 된 결정적 이유였다. FORTUNE KOREA 500 랭킹에서 각각 11위, 15위에 오른 HD현대와 한화 역시 나란히 75점을 획득해 90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