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1194_22653_932.jpg)
한국과 캐나다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가운데, 양국간협력채널이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usiness Council of Canada, BCC)와 함께 '제1회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주최기관인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과 BCC 골디 하이더 회장을 비롯하여,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폴 토필(Paul Thoppil) 캐나다 인도태평양담당관, 한화오션, SK에코플랜트, GS건설 등 양국 정부 주요인사 및 기업인이 참석했다.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라는 양국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는 다리가 생긴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한-캐나다 FTA 체결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협 김창범 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특히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광물자원등 소재부터 탄소포집·활용기술(CCUS)과 같은 원천기술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국 산업협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도움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최근 지정학적 변동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방위산업, (수소)에너지, 철강 등에서의 교류 및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 토토 꽁머니 디시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