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 시각)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석한 김동관(왼쪽 두 번째) 바카라 꽁 머니그룹 부회장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을 세일즈하고 있다. [사진=바카라 꽁 머니그룹]](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9/30207_21771_1117.jpg)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5일(현지 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이하 MSPO)'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직접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MSPO는 파리 유로사토리, 런던 DSEI와함께 유럽 3대 방위산업전시회로 꼽힌다.
김 부회장은 이날 한화 전시장을 찾은 두다 대통령에게 한화그룹의 첨단 방산 기술력과 폴란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 한화그룹은지난 5월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종합방산그룹으로 발돋움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설명에 특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장보고-III 배치-II는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 기술로 세계 방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계열사들이 보유한 최첨담 기술을적용했다.
폴란드는 현재 3000t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총 사업 규모는 3조원대로, 장보고-III 배치-II가 최종선택되면 김 부회장의 새로운성공 이력으로 오를전망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폴란드를 유럽 방산산업 진출·확대를위한 핵심 교두보로 보고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도 한국관 정중앙에 375㎡ 크기의 대규모 통합전시관을 마련하고그룹사의첨단 무기를 대거 선보이는 등관심을 반영했다.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 접견 후 "한화의 육해공 방산 토탈 솔루션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기술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바카라 꽁 머니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