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료 슬롯 사이트의 '연봉킹은 김범석이 아니었다. 무료 슬롯 사이트의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였다.
![[사진=무료 슬롯 사이트]](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4/47929_41015_5351.jpg)
'이커머스 공룡'무료 슬롯 사이트의 경영진 연봉이공개됐다. 상승한 기업 매출액이나보수 상승 폭도 50% 넘게 올랐다.
29일 무료 슬롯 사이트의 지주사격인 무료 슬롯 사이트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에 따르면, 강한승 대표이사는 지난해 479만 5000 달러(약 69억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2023년(307만 5000 달러·약 44억 원) 비교하면 약 56% 증가한 금액이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기본급은 76만 6000 달러에서 73만 30000달러로 4.3% 소폭 줄었다. 상여금은 더 큰 폭으로 깎였다. 전년(113만 3000 달러)보다 67.6% 줄어 36만 6000 달러로 공시됐다.
그러나 주식 보상액이 98만 9000 달러에서 356만 2000 달러로 3배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총보수액이 껑충 상승했다.
이와 비교해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수령했다. 총보수액이 207만 1000 달러(약 30억 원)로 2023년(173만 달러)보다 약 20% 증가했다.
김 의장의 경우 상여금이나 추가적인 주식 보상은 없었다. 2022~2023년과 마찬가지로 기본급 110만 달러 외에 주택 및 교통비 명목으로 97만 달러를 받은 게 전부였다.
무료 슬롯 사이트의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무료 슬롯 사이트 경영진 중 '연봉 킹'에 꼽혔다. 지난해 연봉 1028만 7000 달러(약 148억 원)를 받으며 주요 임원진 중 연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251만 6000 달러) 대비 무려 4배 증가한 액수다.
무료 슬롯 사이트 경영진의 연봉 상승은 지난해 무료 슬롯 사이트이 기록한 ‘역대 최대’ 매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료 슬롯 사이트Inc는 지난해 매출 41조 2901억 원, 영업이익 6023억 원을 각각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 매출 40조 원대 반열에 올랐다. 국내 주요 유통 기업 중 첫 사례이다. 특히 무료 슬롯 사이트이츠를 비롯해 무료 슬롯 사이트이 인수한 영국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 등 신사업 부문 매출이 4조 8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