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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상승에도 오르는 주가…“1987년 대폭락 재현될 수도”

침체 징후는 명확해지고 국채 금리는 오른다. 그런데도 주가는 오르고 있다. ‘블랙 먼데이’를 기다리듯.

  • 카지노 슬롯머신입력 2023.10.05 13:49
  • 최종수정 2024.03.19 15:02
  • 기자명WILL DANIEL & 문상덕 기자
카지노 슬롯머신 10월 19일, 뉴욕증권거래소 풍경.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2.6% 폭락했다. [사진=getty images]
1987년 10월 19일, 뉴욕증권거래소 풍경.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2.6% 폭락했다. [사진=getty images]

1987년 10월 19일,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2.6% 폭락했다. 이날은 후에 ‘블랙 먼데이’로 명명됐다. 폭락 원인은 여전히 미궁에 있지만, 폭락의 파장만큼은 분명했다. 1987년 10월 전 세계 주식 시장 손실이 1조7000억 달러에 이르렀고, 23개 주요 시장 중 19곳의 하락률이 20% 이상을 기록했다.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의 수석 시장전략가 알버트 에드워드(Albert Edwards)는 역사가 반복될까 우려하고 있다. 에드워드는 이자율이 높아져 경기가 되는 대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는 상황이 레이건 대통령 시기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채의 수익률이 높을수록 투자자들은 주식보다 국채에 관심을 가진다. 안전하게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에드워드는 “1987년 붕괴의 반복”을 예감한다고 말한다.

그는 “상승하는 채권 수익률 앞에서 현재 주식 시장의 강인함은 1987년 때와 무척 닮았다. 그때도 주식 투자자들의 낙관주의는 결국 짓 뭉겨지고 말았다”고 4일(현지시간)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점점 더 높아지는 상황에서, 자신이 곧 충돌할, 하지만 멈출 힘이 없는 차에 올라타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에드워드는 ‘미래 불확실성의 증대’와 ‘(미국의) 재정 파탄 위기’로 인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4.7%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986년 9월부터 1987년 10월까지 약 1년 동안 이자율이 5.9%에서 7.3%로 상승하는 동안 다우존스산업지수는 45% 상승했으며, 투자자들은 그전까지 수년 간의 상승에도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그리고 블랙 먼데이 단 하루에 이들의 기대는 무너졌다.

그는 “침체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아직도 많다”며 “1987년처럼 현재 침체의 어떤 징조라도 주식에는 확실히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식 시장의 현재 가격은 고용률이 더 증가하지 않고 경제가 현재의 동요에서 회복되는 소프트 랜딩 시나리오를 전제하고 있다.

에드워드는 최근 트럭 운전자 채용의 감소가 “일반적으로 침체가 곧 도래할 것을 알리는 징후”라고 주장하며, 이밖에 기업 파산의 계속된 증가와 화폐 공급 축소를 침체의 징후로 들었다.

에드워드는 2분기 GDP 보고서 내용도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을 나타내는 지표인 '총 국내 소득(Gross Domestic Income, GDI)'의 성장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2분기 실질 GDI 성장률은 연간 기준 0.2%로 하락했다.

경제 컨설팅업체 ‘로젠버그리서치’ 창립자 데이비드 로젠버그(David Rosenberg)는 “이런 낮은 수준의 추세는 경기 침체 없이는 생겨나지 않았던 것”이라며 “소프트 랜딩은 끝났다”고 주장했다.

1986년 9월부터 1987년 10월까지 약 1년 동안 이자율이 5.9%에서 7.3%로 상승하는 동안 다우존스산업지수는 45% 상승했으며, 투자자들은 그전까지 수년 간의 상승에도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그리고 블랙 먼데이 단 하루에 이들의 기대는 무너졌다. 이와 비슷하게 올해도 이자율이 상승하는 데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가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예일 대학 경제학 교수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Robert Shiller)는 1987년에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크래시 멘탈리티(crash mentality)”를 발견했다. 이는 고가의 주식 시장 평가, 증가하는 개인 및 공공 부채, 달러 가치의 하락 등의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위험 중 일부는 현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쉴러는 2017년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이와 유사한 크래시 멘탈리티와 이에 따른 패닉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블랙 먼데이의 여파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통제될 수 있었다. 주식 시장은 금융 위기와 페르시아 만 위기가 덮친 1990년까지 1987년 11월 저점을 기준으로 40% 상승했다.

※해당 카지노 슬롯머신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글 WILL DANIEL &문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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