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9/30315_21898_4643.jpg)
FTX가 사업재개를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1일 관계자 브리핑에 따르면, FTX는 'FTX 2.0' 탐색을 위해 75명 이상의 입찰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입찰자들이 받은 서류에는 9월 24일 마감일 공시와 함께 "FTX.com 및 FTX 거래소를 다시 시작하기 위한 인수, 합병, 자본 재투자 및 기타 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설명이 붙었다.
입찰자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유력한 곳으로 두 업체를 꼽는다. 블록체인 기술업체 피규어와 벤처캐피털인 트리브캐피털이다.
FTX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였지만, 지난해 11월 파산신청하며 무너졌다. 미국 법무부는 증권사기와 자금세탁 등 다양한 혐의를 걸어 FTX 설립자이자 전 CEO인 샘 뱅크먼-프리드를 기소했다.
FTX 사업 재개는 2개월 만인 올해 1월 그 가능성이 재기됐다. 관리인 겸 CEO를 맡은 존 J. 레이 3세는 취임과 동시에 FTX 사업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 입찰자들에게 제안서를넣으면서사업 재개 가능성은 좀 더 커졌다.
한편, FTX의 FTT 토큰은 사업 재개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현재 연초 대비 15~20% 높은 가격에서 등락 중이다.
/ 바카라 공식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