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6/28795_20233_2346.jpg)
지난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유틸리티 토큰인 FTT가 FTX의 부활 기대감에 28일(현지시간) 30% 이상 급등했다.
암호화폐 FTT는 FTX 파산 소식으로 가격이 폭락한 이후, 지난 하루 동안만 33% 급등해 최고 1.75 달러를 찍었다. FTT는 2021년 최고 79 달러에 도달했지만 2022년 12월에는 1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에 따르면 FTX CEO 존 레이 3세는 이날 "FTX.com 거래소의 재부팅을 위해 이해관계자를 권유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FTX가 회생에 성공할 경우 리브랜딩에 나서는 한편, 새로운 회사에 대한 FTX의 파산 지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레이는 FTX 창립자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가 11월 파산 선언 직후 사임한 후 새로운CEO로 취임했다. 이후 레이는 지난 1월 FTX 회생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언급한 이후 관련 작업에 몰두해 왔다.
이와 관련 블록체인 회사인 Figure는 FTX 부활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비즈니스에 대해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앞서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달 초 미등록 증권을 제공한 혐의로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바카라 전부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