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개인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가 최소 2억 달러를 모금할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트레저리 법인의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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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개인 변호사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관련 새로운 투자 법인의 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들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 투자하는 트레저리 회사의 설명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소 2억 달러를 모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구조나 상장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공식 법인 ‘하우스 오브 도지(House of Doge)’가 이번 계획에 “공식”으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다른 가상화폐 재단들이 프로젝트의 정당성을 높이기 위해 취한 방식과 유사하다. 하우스 오브 도지는 2025년 초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재단이 설립한 조직으로,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밈코인 개발과 홍보를 담당한다.

머스크의 개인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Alex Spiro)는 신설 회사의 의장을 맡을 계획이다. 다만 머스크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불투명하다.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 대변인은 답변하지 않았다. 하우스 오브 도지도 논평을 거부했다. 스피로 역시 연락에 응하지 않았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밈코인’의 원조다. 시바견 사진과 코믹 산스체 글씨로 만든 인터넷 농담에서 비롯됐다. 실질적 효용은 없지만 온라인 인기에 따라 가치가 움직인다.

2013년 출시 이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가격은 머스크 발언과 긴밀히 연동돼 왔다. 그는 2021년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했을 때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언급했고, 그때마다 가격이 급등했다. 머스크는 정부 개혁 구상을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라 이름 붙일 만큼 밈에 빠져 있다.

머스크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그만큼 크다. 2022년 일부 투자자들은 그가 SNS 발언을 통해 시장을 조작하고 이익을 챙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때 머스크의 변호를 맡은 인물이 스피로였다. 그는 제이 지(Jay-Z), 알렉 볼드윈 등 유명인의 변호를 맡아온 인물이다. 지난해 11월 스피로는 해당 소송의 기각을 이끌어냈다. 그는 판결 직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 아주 좋은 날”이라고 밝혔다.

스피로가 이끄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트레저리 법인은 최근 가상화폐 업계의 유행과 맞물린다. 상장 기업이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보유해 투자자에게 간접 노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표적 사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 ‘스트래티지’)다.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2020년 회사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했고, 이는 기업 주가를 암호화폐 대리 지표로 만들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함께 시가총액은 96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올해 1월 이후 184개 상장사가 총 1320억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매입을 발표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솔라나,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WLFI도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전통 투자자에게 기회를 주는 동시에 내부자 거래 등 부작용도 키운다고 경고한다.

/ 글 Ben Weiss, Leo Schwartz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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