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9/30671_22139_438.jpg)
10월 3일 재판을 앞둔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FTX 전 CEO가 연이은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21일 로이터통신(Reuters)에 따르면, 뱅크먼사건의 담당 판사인 루이스 A. 카플란(Lewis A. Kaplan)은뱅크먼의변호인이 신청한7명의 전문가 증인 채택을거부했다.
뱅크먼의변호인은 전문가증언을 통해 "FTX의 서비스 약관에'고객 자금을 투자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없으며, 은행이 고객예금 자산을 대출 자금으로사용하듯이 암호화폐 산업에서도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플란 판사는 변호인이 신청한 증인중 세 명은 '사건에 관련이 없거나, 배심원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채택을 거부했다. 그는 "나머지 네 명은 증인으로재신청하는 것을허용하나,증인으로 채택되더라도 '검찰 측 증인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만허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브루클린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된뱅크먼은지난 8일 재판 준비를 이유로가석방을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 슬롯사이트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