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불황이 우리나라 바카라사이트 무역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현안 관련 제6차 언론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20일 기준 우리나라 총 수출액은 385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IT제품 수출 부진 영향이 컸다. 반도체·컴퓨터·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가전 등 5대 IT품목 부진이 상반기 바카라사이트 수출감소에 미친 영향은 76.9%에 달했다.

상반기 세계 IT제품 수요 감소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었다.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비대면 시대 때 IT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과 달리 지금은 코로나19 완화 조치로 대면사회로 접어들면서 잠시 정체기에 들어선 것"이라 전했다.

IT제품 수요 감소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대중국 수출 감소로 올해 7월 기준 반도체 무역적자는 93억 달러를기록했다. 이는 대중국 무역수지가 지난해흑자에서 올해 144억 달러적자로 전환한주요 원인이 됐다.

바카라사이트 ICT제품 수출 또한 주요국 대비 약세를 보였다. 올해 ICT제품 수출은 상반기 12.4% 감소해네덜란드와 홍콩을 제외한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세계 ICT제품 수출 순위도 5월 기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8위로 하락했다.

무협은 2024년을 기점으로 ICT제품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는 IT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할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무협은 ICT시장이 호황으로 돌아서도 바카라사이트 무역수지가 개선되기에는 역부족으로 봤다.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구조적 요인 역시 심각하다"며 "생산가능인구 감소, 기업규제 심화, 노동경직성, 낮은 R&D 혁신성 등이 같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바카라사이트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