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5/37909_27875_200.jpg)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UC Berkeley)의 경제학 교수이자 전 재무부 고위 공직자였던 브래드포드 딜롱(J. Bradford DeLong)은 최근 프로젝트 신디케이트(Project Syndicate)에 기고한 칼럼에서, 테슬라(Tesla)의 CEO인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예전처럼 놀라운 성과를 내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많은 것을 약속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연 기관차량으로부터 전환하는선봉에 테슬라가 있고, 이런테슬라를 만들어낸 머스크의 역할을 인정했다. 또 머스크가 자신의 로켓 회사인 스페이스X(SpaceX)에서도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배터리 기술, 전기차, 로켓 과학을 연구하는 엔지니어들의 멘토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는 "머스크가 없었다면 이 기술들은 현재만큼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과거 자주 과장된 약속을 했지만, 실제로그 약속들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이로 인해 테슬라의 시가총액과 머스크 본인의 재산이 2010년대 이후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머스크는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배터리 분야에서 소셜 미디어, 인공지능, 로보택시로 관심을 돌렸다.
머스크는 지난달 더 저렴한 신형 전기차 모델의 출시 계획을 앞당기겠다고 다짐했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차량 플릿을 개발하겠다는 로보택시에 대한 야심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테슬라슈퍼차저(Supercharger) 팀 전부를 전격 해고함에 따라 중요한 이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전기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키웠다.이는 전기차 수요 감소, 부진한 판매, 대규모 인력 감축, 급락하는 주가, 그리고 주요 리더십의 이탈과 동시에 일어났다.
딜롱은 "아직도 머스크는 많은 약속을 하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성과를 내고 있지는 않다. 실제로 기술 개발을 위해 자금을 모으고, 팀을 응원하고, 지도했던 사람이 이제는 주식 시장의 흥행을 노리는 사회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테슬라의 수익 공시 전화 회의에서 머스크가 테슬라를 자동차 회사가 아닌 로봇이나 AI 회사로 평가해야 한다고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에게 주장한 것을 지적했다. 당시머스크는 "자율주행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을 고려해 거대한 차량 플릿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회사로 테슬라를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딜롱은 테슬라의 첫 분기 매출이 여전히 자동차 판매에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IT 회사와는 달리 소프트웨어를 한 번 개발해 여러 곳에 배포하는 것과 같은 저비용 마진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딜롱은 "향후 몇 년 안에 주식을 팔 계획을 가진 현재 테슬라의 주주들에게는 회사가 주식 시장에서 트렌드가 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머스크는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장기 투자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시장은 테슬라가 오래 지속되는 이익 창출 조직으로 자리 잡는데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바카라 오토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JASON MA & 김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