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30일주목받았다. 감소하는 주문과 두 자릿수의 수익 하락에도앞으로의 이익 증가에 자신감을 보인 덕분이다.

폭스바겐(Volkswagen),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스텔란티스(Stellantis) 등 세 회사의 부진한1분기 수익은 이미 분석가들이 예상하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서구 자동차 산업은 상당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들은 곧바로 주식을 팔기 시작했고, 이는 이들 세 회사의 시가 총액이약 130억 달러가 사라지는 결과를 낳았다.

스텔란티스는 가장 큰 타격을 받아 미국 시장 개장 전 거래에서 가치가 8% 이상 급락하며, 예상 밖의 충격을 견뎌야 했다. 동시에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 역시 유럽 시장이 열린 후 힘겨운 상황에 처했다.

이러한 자동차업체들의 최신 수익 보고는, 테슬라(Tesla)와 중국의 BYD 같은 제조업체들이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부추긴 배경 아래 발표됐다.

유럽의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수개월간 중국 제조사들의 성장하는 위협에 직면해왔다. 저렴한 전기차들이 서서히 유럽에 진입하면서 가격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

유럽 연합(European Union)의 조사 결과가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중국 전기차의 유럽 내에서의 압도적 실적때문에, 판매에 영향을 미치려면 적어도 50%의 높은 관세가 필요하다.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커지는 것은 유럽 자동차업체들에게 위협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전기차로의 전환에 공통된 장애물이 존재했다.

전기차 판매는 여러 분기 동안 둔화되고 있어, 미래 지향적 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한 주요 투자 이후엔 자동차 제조사들이 당황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전기차 신규 등록이 1년간 28% 감소했고, 노르웨이에서는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전기차 전환을 저해하는 여러 장애물이 있었다. 전기차에 대한 의심을 가진 이들을 설득하기가 예상보다 힘들었다. 기름값 하락은 전기차로의 전환 경제적 유인을 줄였다.

또한 전기차의 낮은 재판매 가치 때문에, 일부 운전자들은 기술 발전을 기다리며 전환을 주저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 제조사들은 생산을 계속 늘리고 있어, 공급 과잉에 따른 수요 부족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스텔란티스와 폭스바겐은 올해 시장에 새로운 차량 모델들을 출시하겠다고 약속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증가가 순수 전기차 판매의 둔화를 만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의 범위에 대한 불안과 더불어 가격 접근성은 항상 중요한 문제였다. 특히 고이율이 지속되는 시기에 더욱 그렇다. 기대치가 낮아지고 최초의 열기는 식어가고 있다"고 AJ 벨의 투자 분석가인 댄 코츠워스(Dan Coatesworth)는 전했다. 또"자동차 제조사들은 수요를 부양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지만, 많은 수량의 차량을 판매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회사들은 고객의 구매 습관과 마찬가지로 이것이 단지 과도기라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고 하겠지만, 주춤거림이 계속된다면, 자동차 제조사들이 동방을 바라보기 시작할 수 있다.

볼크스바겐,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에게 더 큰 문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명한 자동차 제조사가 좌절을 기회로 바꾸는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XTB의 연구 이사인 캐슬린 브룩스(Kathleen Brooks)의 설명대로,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의 불행을 옆에서 바라보면, 테슬라로부터 나오는 더 밝은 소식과 함께 긍정적인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작년과 유사한 실망스러운 성과를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주식은 이번 주에 어마어마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유럽 제조업체들에게 걸림돌인 반면, 테슬라에게는 지난 24시간 동안 엘론 머스크(Elon Musk)의 자동차 회사에게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

자사의 자율 주행 기술을 중국에서 출시하기 위해 바이두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폭스바겐과 테슬라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며 브룩스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에 저조한 매출과 작년 같은 시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이익을 보고했지만, 중국의 기술 거인 바이두와의 협력을 발표한 뒤 월요일 주가가 15% 급등했다. 이 자율 주행 기술은 전기차 회사의 큰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중국은 테슬라에게 중대한 시장이며, 유럽과 미국에서의 판매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볼크스바겐의 결과가 보여주듯이 이제 중국 시장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무료 슬롯 사이트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RYAN HOGG & 육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