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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韓 우수 업체들과 협력 확대 필요…무협이 역할해야"

한국무역협회가 ‘전기차‧이차전지 사절단’을 꾸리고 중국 주요 기업들을 방문했다. 후속 성과가 기대된다.

  • 우리카지노추천입력 2023.11.23 10:25
  • 최종수정 2023.11.23 10:26
  • 기자명김타영 기자
20일 중국 BYD 업체를 방문한 한국무역협회 사절단이 중국 전기차 시장 동향 및 한국우리카지노추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일 중국 BYD 업체를 방문한 한국무역협회 사절단이 중국 전기차 시장 동향 및 한국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정만기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부회장이 전기차‧배터리 기업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된 '중국 전기차‧이차전지 사절단'과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선전, 항저우, 상하이, 옌청 등을 방문 중이다.

사절단은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업체인 BYD, EVE, 거린메이(GEM· Green Eco Manufacturing), 지리자동차 등을방문하고 고위급 면담과 B2B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사절단은 상담회를 통해 우리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생산 품목‧역량 등을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부품 납품이나 기술 협력, 전략적 제휴 등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다. BYD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다방면의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중국 자동차‧배터리 기업 임원과 별도 면담을 진행하고, 중국 전기차 시장 동향 및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20일 뤄홍빈 BYD 부총재와의 면담에서 "최근 각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삭감과 여전히 부족한 충전 인프라, 일부 전기차의 화재 발생 이슈, 글로벌 수요 위축 등으로 전기차 판매가 세계적으로 정체되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을 물었다.

뤄 부총재는 "취득세 제외 등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제공 중단에도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그 근거로 ▲BYD가 생산하는 하이오우(海鸥) 모델 가격이 한화 1300만원(7만 3000위안) 수준이고, 한 달 충전비는 한화 5000원 미만에 불과해 내연차 대비 경제적 우위가 매우 높은 점 ▲중국은 아파트에 세대별 주차 공간이 대부분 지정된 데다전용 충전기가 설치돼있어 전기차 충전의 95% 이상이 가정에서 '쉽게' 이루어지는 점 ▲(BYD의 경우) 리튬 인산철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 시스템을 채택해 화재 위험이 거의 없는 점 등을 들었다.

뤄 부총재는 한국 부품 업체들과의 협력 관련 질문에는 "BYD는 각국 완성차 업체의 모터 수요 증가로 2024년에만 600만 대 이상의 모터를 생산할 계획"이라면서 "한국 기업은 모터용 철강 소재 부문에서 최적의 기술을 가진만큼 이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며 한국무역협회의 역할 확대를 요청했다.

22일에는 중국 항저우의 지리자동차를 방문해 저우샹 지리자동차 국제협력 총경리인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지리자동차의 독특한 성장 전략이 화두였다. 정 부회장은 "지리자동차는 볼보, 프로톤, 벤츠, 르노 코리아 등 주요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M&A나 지분 참여 혹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성장 전략을 펼친다"면서 그배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질문했다.

저우샹 총경리는 "지리차는 중국 본토에서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브랜드‧생산 시설‧딜러망 등은 전 세계 파트너 기업을 활용함으로써 전체 시스템 비용 최적화와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 진입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누린다"며 "부가가치 사슬을 분산시켜 통상마찰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국내에 치중하는 것보다 훨씬 유용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이러한 전략은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뤄낼 것"이라 강조하며 "지리차는 파트너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간섭을 최소화해 공장 설계‧자동차 디자인‧애프터서비스 등 파트너주문에 부응하는 핵심 서비스만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절단에 참가한 우리 기업인들은 "이번 기회를통해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면담이 어려운 중국 유력 기업들과 상담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면서 "기대 이상의 협력 기회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앞으로도 전기차‧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강소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우리카지노추천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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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중남미,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무협, 제27차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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