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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출장객, 숙박에 법인카드 가장 많이 긁었다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미국, 일본, 인도, 아일랜드, 베트남, 중국, 호주 7개국의 결제액이 가장 높았다.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입력 2025.07.03 10:51
  • 기자명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자(Visa)가 지난해 한국 방문 외국인 출장객의 비자 법인카드 사용 데이터를 3일 공개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된 해외 발행 비자 법인카드 결제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카드 결제 금액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미국이었고 일본과 인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3개국의 법인카드 결제액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아일랜드, 베트남, 중국, 호주 순으로 결제 금액이 높았다.

전체 소지자가 결제한 1회 평균 금액은 110달러(약 14만 8280원)였다. 이 중 상위 7개국 법인카드 소지자가 결제한 1회 평균 금액은 115달러(약 15만 5020원)였다. 미국(140달러), 아일랜드(150달러), 중국(140달러) 발급 카드 객단가는 평균보다 약 30% 이상 높았다. 인도(60달러)와 호주(90달러)는 평균 대비 낮은 결제액을 보였다.

[자료=비자]
[자료=비자]

결제 발생 지역은 서울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수원, 인천, 부산, 경기, 성남이 뒤를 이으며 비즈니스와 무역에 특화된 지역 위주로 법인카드 결제가 이뤄졌다. 이 중 미국, 일본, 아일랜드, 호주에서 발급된 카드의 서울 결제 비중이 높았던 반면, 인도와 중국은 수원 결제 비중이 각각 40%, 30%로 상위 7개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베트남 발급 카드는 서울 결제 비중이 약 40%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부산과 인천 사용 비중은 각 10%대로 지역 분산도가 두드러졌다.

상위 7개국의 업종별 카드 결제 비중을 살펴보면, 숙박 업종의 평균 오프라인 결제액은 700달러로, 전체 결제액 중 58% 이상을 차지했다. 출장 중 숙박은 필수 지출 항목일 뿐 아니라, 현장에서 결제되는 경우가 많고 단가 자체도 높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 뒤를 잇는 식음료, 교통 업종은 평균 결제액이 각각 60달러, 210달러였다. 렌터카를 제외한 교통 업종 평균 결제액은 25달러였다.

[자료=비자]
[자료=비자]

전체 오프라인 결제 가운데 교통 비중은 약 5%를 차지했으며, 이 중 80% 이상은 택시 이용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대중교통에서 해외 카드 사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택시 평균 결제 금액은 대부분 국가에서 24달러에서 30달러 수준이었으며, 인도 발급 카드는 약 14달러로 가장 낮았다.

한편 교통 업종을 온·오프라인 통합해 살펴보면, 고속철도 이용 금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증가 속도도 가팔라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2023년 12월부터 국내 고속철도 애플리케이션에서 해외 카드 결제가 지원되기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출장객들이 각자의 국가나 업종 특성에 따라 다양한 결제 행태를 보인다는 점이 인상 깊다"며 "비자는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가맹점과 기업들이 글로벌 고객의 니즈를 더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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