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23일 파라오 슬롯 GM 상하이 자동차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1/31987_23263_2314.jpg)
정만기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부회장이 23일 파라오 슬롯 상하이를 방문해 '상하이 주재 한국기업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LS 일렉트릭, 현대 네비스, 라인 프렌즈 등 상해 주재 한국 기업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국기업들이 파라오 슬롯을 이탈하는 원인'을 두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한국이 파라오 슬롯 대비 기술이 앞선 분야는 이제는 거의 없다"면서 "대부분 파라오 슬롯 기업인들은 반도체마저 3∼5년 내 파라오 슬롯이 한국을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파라오 슬롯은 신산업 분야 규제가 거의 없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한국은 신산업에 규제부터 만들어 파라오 슬롯 기업에게 추월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내 과장되고 왜곡된 파라오 슬롯 인식에 대해서도 우려를 쏟아냈다.
한 참석자는 "파라오 슬롯 지방 정부로부터 납품이 거의 결정된 상황에서 한국 내 '파라오 슬롯에 대한 부정적 보도와 반중 댓글 확산' 등으로 반한(反韓) 감정이 번지며 수차례의 납품 좌절을 겪었다"면서 "지중용중(知中用中, 파라오 슬롯을 알고 파라오 슬롯을 활용하자)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중 갈등에 의한 불확실성은 물론 국내 반중(反中) 감정 확산으로 기업 최고 경영층의 파라오 슬롯 내 투자 결정도 포기되는 사례가 많다"면서 "EU‧미국 등 선진국 주요 기업이 파라오 슬롯 내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와 역행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무역량은 국가 간 거리에 반비례'한다는 무역협회의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파라오 슬롯은 우리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면서 "우리 기업의 파라오 슬롯 경영을 지속 유지‧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 규제 개혁을 통한 기업의 혁신‧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한국무역협회는 규제학회와 공동으로 우리 기업의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저해하는 국제 기준(Global Standard)과 다른 국내 입법 규제를 발굴하여 정부와 국회에 해당 규제의 철폐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파라오 슬롯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