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북한 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에서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2/32196_23457_1612.jpg)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1일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일 잡고(JobGo) 내일로 함께(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민관 공동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지원하고, 국내의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남북하나재단에서실시한 북한 이탈주민 정착 실태조사결과,북한 이탈주민이'남한 적응을 위해 가장 필요한 국가 지원'으로 취‧창업 지원(21.9%)를 꼽을 만큼 일자리 문제가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계는 북한 이탈주민을 기업 인재로 활용하고, 북한 이탈주민은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통한 국내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람회 현장에는 70개사의 부스가 설치됐다.직접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기업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내 마련된 온라인 채용관 공고를 통해 인력 매칭 및 채용 알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정만기 무협부회장 겸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북한 이탈주민들은 자유를 위해 생명을 걸고 사선을 넘어올 만큼 도전 정신과 책임감이 높다. 사회적 편견 대신 관심과 지원을 보낸다면 대한민국 경제 번영을 일구는 직업인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무역업계는 이들의 정착과 고용 지원을 위한 일자리 매칭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