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1/31736_23116_2018.jpg)
아마존이 사무실 출근을 거부하는 직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롭 무노즈(Rob Munoz) 아마존 대변인은 16일자 포춘 인터뷰에서 "직원의 다음 직급 준비 상태를 결정할 때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다"라며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직원이 회사 지침과 정책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2월 사내 공지를 통해 5월부터 주3회 출근을 지시했다. 아마존 노조는 파업으로 대응했으나 아마존 경영진은 강경한 자세로 노조 요구를 일축했다.
이후 아마존이 새롭게 추가한 내부 규칙에 따르면, '회사 지침과 정책을 위반한' 직원의 승진은 부사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뿐만 아니다. 지난 10월에는 사무실 복귀 명령을 무시한 직원을 해고해도 좋다는 승인을 내렸다.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 CEO는 "직원들의 원격근무 지속 제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다른 기업들의 재택근무 문화에 대해서는 "아마도 아마존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 잘라 말했다.
/ 바카라 게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