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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7가지 신제품, AI 위기 반전 카드 될까

애플이 초슬림 ‘아이폰 17 에어’를 비롯한 7종 신제품을 선보이며, 인공지능 경쟁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 슬롯 사이트입력 2025.08.31 12:00
  • 기자명Dave Smith & 김다린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애플이 9월 9일(현지 시간) 열리는 ‘Awe Dropping’ 이벤트에서 최대 7종의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초슬림 디자인의 ‘아이폰 17 에어’가 아이폰 플러스 라인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며, 애플워치와 에어팟 라인업에도 건강 기능이 대거 추가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애플이 대대적인 하드웨어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자리다.

애플은 3분기 실적에서 944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AI 경쟁력 부족과 일론 머스크의 xAI 반독점 소송 등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주가는 올 들어 15~19% 떨어지며 ‘매그니피센트7’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아이폰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44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리퀴드 글라스’라는 새 디자인 언어다. 2013년 iOS 7 이후 최대 규모의 시각적 변화를 반영해, 투명감과 공간감을 강조하는 인터페이스를 아이폰·아이패드·맥 전반에 적용한다. 비전 프로 헤드셋에서 영감을 받은 이 디자인은 공간 컴퓨팅 확장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아이폰 17 에어

가장 주목되는 제품은 아이폰 최초로 ‘에어(Air)’ 이름을 단 아이폰 17 에어다. 두께는 최소 5.5㎜로 아이폰 16(7.8㎜)보다 훨씬 얇다. 6.6인치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티타늄·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으로 무게는 145g에 불과하다. 다만 초슬림 설계로 인해 후면 카메라는 단일 4800만 화소, 배터리 용량 축소 등 일부 타협이 불가피하다. 가격은 899달러로 아이폰 플러스와 동일할 전망이다.

아이폰 17·아이폰 17 프로

기본형 아이폰 17은 2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다. 아이폰 17 전 모델이 120Hz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 ‘프로’ 전용 기능이 전체 라인업으로 확대된다. 프로 모델은 새로운 알루미늄 후면과 4800만 화소 망원 렌즈(최대 8배 광학줌)를 갖춘 대형 카메라 범프가 특징이다. 컬러는 주황·파랑을 포함해 다섯 가지다.

애플워치 시리즈 11

혈압 추세 감지 기능이 탑재돼 고혈압 징후를 사용자에게 알릴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S11 칩과 함께 더 큰 배터리와 센서 공간 확보가 가능하며, 메디아텍의 5G 레드캡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워치 울트라 3

위성 통신 기능이 처음 적용돼 셀룰러나 와이파이 신호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SOS 호출과 문자 전송이 가능하다. 더 밝아진 대형 디스플레이, 30분 만에 80% 충전되는 개선된 충전 성능도 포함된다.

에어팟 프로 3

심박수 측정 기능이 새롭게 탑재된다. LED 광학 센서가 귓속 혈류를 감지해 건강 데이터를 제공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음질, 칩셋 성능이 개선되며, 소형화된 디자인과 숨겨진 LED 표시등이 적용된다.

애플의 로드맵

이번 이벤트는 3년 혁신 전략의 출발점이다. 2026년에는 삼성 갤럭시 Z 폴드와 유사한 북(book) 스타일의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약 2000달러로, 애플 사상 가장 비싼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이어 2027년 아이폰 20주년에는 ‘전면 곡면 유리’ 디자인의 혁신적 아이폰이 등장할 수 있다.

애플은 또한 2027년까지 AR 글래스를 출시하고, 비전 프로의 경량화 모델 ‘비전 에어’를 포함해 AR/VR 기기를 연간 1000만 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팀 쿡 CEO가 ‘최우선 과제’로 밀어붙이는 AR 안경 출시가 그 정점이다.

/ 글 Dave Smith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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