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1/31936_23231_532.jpg)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세일즈포스 CEO가 원격근무에 대한 이중적인 면을 드러냈다.
베니오프는 20일(현지 시간) 공개된 GQ 인터뷰에서 "원격근무는 전반적으로 삶의 만족도와 관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행복해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당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을 조금만 덜 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원격근무에 따른 행복도가 사람마다 다르다고 주장했다. 베니오프는 자신도 원격근무를 선호한다면서 "어떤 이들은 사무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전과 달라진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는 2022년까지 기업들의 사무실 복귀 명령을 두고 "절대 효과가 없을 것"이라 공언한 바 있다. 원격근무를 옹호한 것이다.
1년 후인 올해 3월 베니오프는 돌연 사무실에 출근하는 이들의 성과가 더 좋다는 반응으로 논란이 됐다. 그는 세일즈포스에 새로 입사한 이들의 평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이 원격근무자들보다 더 탁월한 면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들은 직접 사람들을 대하고 어울리고 훈련받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베니오프는 올 상반기 직원들이 사무실로 출근하도록 하기 위해 '자선단체 기부' 당근도 제시했다. 매일 출근하는 직원들에겐 '직원이 선택한 자선단체에 10달러를 기부하는' 인센티브를 줬다.
/ 인터넷 바카라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