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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업체들 ‘몸집 불리기’에 토종 업체들 울상

몸집 불리기는 OTT업체들의 가장 큰 고충인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이에 따른 막대한 수급비 지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준다.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입력 2023.11.14 21:16
  • 기자명이세연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글로벌 공룡 OTT업체들이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선 가운데, 국내OTT시장에 미칠 악영향을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디즈니는자사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와 자회사인스트리밍 미디어 '훌루(Hulu)'를 통합한 메가 스트리밍 앱을내달 선보인다.디즈니플러스는 아동 및 가족용 콘텐츠를,훌루는 성인용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다뤄두 서비스 통합은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 또한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와 손잡았다. WBD는 지난 7월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영화'바비'를 제작한 콘텐츠 기업이다. 넷플릭스는 WBD와의 콘텐츠 공유를통해 '양사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광고형 요금제 번들링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독료는월 10달러 수준으로,각각 따로 구독하는 것보다7달러가 싸다.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의 몸집 불리기 전략은 안정적인 콘텐츠 수급을 꾀하기 위한것으로 해석된다. OTT업체들의 가장 큰 고충이'다양한콘텐츠 제작과 이에 따른 막대한 수급비 지출'이기 때문이다. OTT업체들은구독자 락인 효과(기존 상품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하는 효과)를 위해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해야 한다.

글로벌 공룡 OTT업체들의 몸집 불리기 전략에 토종 OTT업체들은 점점 코너에 몰리는 모습이다. 전호겸서울벤처대학원대학 교수(구독경제전략연구센터장)는 "이들의 전략은 락인 효과에 더해 신규 구독자 유입까지 이끌것"이라며 "앞으로도 같은 전략을 지속할 가능성이 큰만큼상대적으로콘텐츠가부족한 국내 OTT업체들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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