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워너비 신무료 슬롯사이트으로 꼽히는 브랜드 '아미' [사진=삼성물산패션]](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108/20080_10056_536.jpg)
[무료 슬롯사이트(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MZ세대에게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급 인기를 끌고 있는 ‘신명품’ 브랜드 덕에 패션업계 회복세는 가파르게 돌아오고 있다. 메종키츠네, 아미, 메종 마르지엘라, 톰브라운 등 고가의 해외 브랜드들이 리드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기에 몰렸던 패션업계에 다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들 브랜드 매출은 올해 상반기 들어 세 자릿수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집콕 라이프에 지친 소비 심리가 터지면서 보복 소비로 번지면서 특히 MZ세대의 소비가 적극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상반기 신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은 대부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패션부문에서 전개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1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종키츠네는 무신사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5분만에 1억원 매출을 내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회사에서 전개하는 아미도 평균적으로 매출 200% 신장, 톰브라운도 40% 올랐다. ‘크루아상 백’으로 유명한 르메르도 동기간 비교했을 때 100% 매출이 올랐고, 더현대서울 등 일부 매장에서는 월 3억원 대 스타 매장으로 올라오며 인기를 증명시켰다.
![무신사 라이브 방송에서 5분에 1억원 판매된 메종키츠네 [사진=삼성물산무료 슬롯사이트]](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108/20080_10057_5351.jpg)
삼성물산패션부문은 빠르면 9월부터 신명품 브랜드에 대한 단독 매장을 집중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늘려가면서 SSF샵 등 온라인 판매도 강화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10년대 초반부터 해외 신명품 브랜드를 발굴하며 국내에 스핀오프 하면서 지금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는데, 올해 특히나 MZ세대 내 수요가 늘면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인기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아크네 스튜디오, 폴 스미스 등을 수입하는 신세계인터내셔널 역시 2분기 누적 매출까지 신명품 덕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대표 신명품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5% 성장했다.
내셔널 브랜드로 국내 패션업계 톱 자리를 지키고 있던 한섬도 해외 브랜드를 점차 늘리면서 신명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필립림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43.4%,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발리의 경우 26.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MZ세대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수요가 높은 메종마르지엘라 우먼 컬렉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108/20080_10058_5428.jpg)
LF의 경우 이자벨 마랑이 전년대비 상반기 매출 두 자리 수 신장, 남성복 라인은 30% 이상 올랐다. 특히 이자벨 마랑의 로고를 전면으로 내세운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MZ세대가 신명품에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티 한장만 입어도 매력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키치함에 샤넬이나 구찌 같은 명품보다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성공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한편 유통업계에서도 신명품 모시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럭셔리 패션 편집숍 10꼬르소꼬모 청담점에서는 아미, 르메르, 톰브라운 등 신명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 백화점 점포인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이나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MZ세대 인기 명품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는 MD를 예고한 바 있다.
홍승해 기자 hae@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