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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사, 2025 임금협약 타결…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 도입

총액임금은 3.1% 인상한다. 노조가 요구했던 주 4.5일제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 슬롯사이트사이트입력 2025.10.22 16:38
  • 기자명김타영 기자
슬롯사이트사이트조 조합원들이 9.26 총파업 결단식에서 주4.5일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융노조 조합원들이 9.26 총파업 결단식에서 주4.5일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22일 제5차 산별교섭회의를 열고 2025년도 임금협약을 포함한 산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노사는 총액임금 3.1% 인상을 기준으로 각 기관별 여건에 따라 임금 수준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당초 노동조합 측은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7.1% 인상을 요구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려해 2024년 전체 산업 평균 인상률(3.6%)보다 낮은 수준에서 절충점을 찾았다.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은 직군에 대해서는 기준 인상률을 상회하는 조정을 각 기관별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노사는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 도입에도 합의했다. 고객 불편과 인건비 증가는 없다는 전제 아래, 각 기관 상황에 맞춰 노사가 자율적으로 시행 여부와 시점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기퇴근제 시행 이후에도 영업점 창구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해당 시간 내 근무에 대해서는 추가 수당이 발생하지 않는다.양측은 또 장기적 관점에서 근로자의 삶의 질 제고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주 4.5일제 도입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중앙노사위원회는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했다. ▲통상임금 관련 법령 및 대법원 판결 취지를 준수하되 세부 사항은 지부 노사 협의로 결정하고, ▲정년 및 임금피크제 관련 논의는 정부 정책과 입법 방향을 고려해 2026년도 교섭에서 이어가기로 했다. ▲청년실업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채용 확대에도 노사가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용병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은 "금융권 총파업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호 협력과 존중의 자세로 원만하게 산별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금융노조 김형선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슬롯사이트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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