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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신흥 브랜드는 무수하다. 그 사이에서 닥터엘시아는 조용히 대표 주자급으로 성장해왔다. 의외로 눈에 띄지 않는 이 브랜드가 가진 진짜 경쟁력은 뭘까.슬롯사이트가 닥터엘시아를 만든 이블린 리 더퓨어랩 대표를 만나 물었다.

김다린기자 quill@forunekorea.co.kr 사진강태훈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024년 미국의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17억 달러. 전년보다 54.3% 늘었다. 전체 수입의 22.4%를 차지하며 프랑스와 캐나다를 크게 앞섰다. 미국에서만 그런 게 아니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 브랜드가 약진 중이다.

지금은 봄처럼 피어난 K-뷰티, 겨울을 거치지 않은 건 아니었다. 굴곡이 있었다. 2010년대 초반 K-뷰티는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했다. 명동 거리에는 화장품 로드숍이 줄지어 있었고, 매장마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그런데 2016년 한국과 미국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를 배치하기로 결정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북한이 아닌 자국의 전략핵을 겨냥한 조치라는 이유로 반대해 왔던 중국은 경제 보복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같은주요 기업이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대체 시장을 확보하지 못한 K-뷰티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며 이대로 침체의 길에 빠지는 듯 보였다.

반전은 빠르게 찾아왔다. 중국 시장에 반전이 없었는데도 그랬다. 미국과 유럽, 중동으로 수출처를 넓힌 덕분이다. 흥미로운 건 신흥 중소·인디 브랜드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강력한 브랜드 스토리, 매력적인 품질,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 채널이 확대되며 해외 직공략이 쉬워졌고, 영화·드라마·음악 등 K-컬처 붐도 힘을 보탰다.

닥터엘시아(Dr. Althea)의 운영사 더퓨어랩 역시 이런 K-뷰티 흥행 열풍에 올라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00억 원을 넘겼고, 연매출 3000억 원 달성이 유력하다.

그런데, 신흥 브랜드는 아니다. 굴곡진 K-뷰티 역사에 정면으로 부딪힌 회사다. 2014년 이동훈·이블린 리(Evelyn Lee) 부부가 공동 창업해 중국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보복과 침체기를 거쳤다가 반전 스토리를 써내고 있다.

닥터엘시아의 출발점은 창립자 이블린 리의 개인적 고민이었다. 민감성 피부로 겪은 경험을 토대로 “피부가 회복될 때, 비로소 빛난다(When Skin Heals, You Bloom)”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화장품을 아름다움이 아닌 치유와 회복의 철학으로 정의한 것이다.

이 철학은 슬롯사이트 기획 전반으로 이어졌다. 피부 전문가, 연구원, 소비자 패널과 협업해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효능을 극대화한 포뮬러를 개발했다. 브랜드 스토리와 임상 데이터를 함께 전달해 신뢰를 쌓았다.

대표 슬롯사이트인 ‘345 릴리프 크림’은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돌파했다. 국내 올리브영 스킨케어 부문 1위에 올랐고, 아마존·라쿠텐·예스스타일·스타일코리안 등 해외 플랫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유럽 CPNP, 미국 FDA, ISO 품질 인증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바이어와 소비자 신뢰도 얻었다.

성장세는 수출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현재 닥터엘시아는 100여 국에 진출했다. 북미와 일본, 동남아는 물론 중동과 유럽으로 영역을 넓혔다. 글로벌 뷰티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유통망을 강화한 결과다. 이처럼 닥터엘시아는 K-뷰티의 새로운 전진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듯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정작 CEO의 창업 스토리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브랜드가 내세운 철학과 슬롯사이트 성과는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았지만, 이동훈·이블린 부부가 어떤 과정을 거쳐 회사를 일궈왔는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소비자와 업계가 주목한 건 ‘닥터엘시아’라는 브랜드였을 뿐, 이를 만든 경영자의 개인적 여정은 상대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거다. 슬롯사이트가 에스.티.듀퐁(S.T. Dupont)을 신은 이블린 대표를 만나 자세한 스토리를 들어봤다.

업력이 깁니다. 2014년에 문을 열었어요.

10년을 훌쩍 넘었네요.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히트했을 무렵에 창업했어요. 중국의 인플루언서, 지금은 왕홍으로 불리는 친구들이 K-뷰티를 바르기 시작했고 시장이 크게 열렸죠. 기회가 있을 거라고 봤습니다.

원래도 뷰티 산업에 몸담고 있었나요.

아닙니다. 저는 서울대에서 공부하고 있었고, 공동창업자인 남편은 로스쿨에서 공부 중이었어요. 해외로 출장을 다닐 때마다 고충이 있었는데, 피부가 예민해졌어요. 가격이 비싼 시중 슬롯사이트을 써도 효과가 별로 없더라고요. 직접 공부해서 슬롯사이트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고충이 많았겠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유튜브 강의가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대신 블로그에 포뮬러를 연구하는 분들이 글을 올리곤 했죠. 예를 들어 어떤 성분을 소금이랑 섞으면 효과가 좋은지, 다른 성분이랑은 어떤 반응이 나는지, 이런 걸 분석해서 올려주곤 했습니다. 저는 궁금한 게 많아서 그런 콘텐츠를 챙겨보면서 독학했죠. 제조사들을 만나 직접 미팅도 하면서 배웠습니다. 1년 가까이는 테스트만 했어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효능을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첫 슬롯사이트은 어떤 특징이 있었나요.

당시에 하이드로겔로 만든 ‘물광 마스크팩’을 선보였어요. 마침 뷰티 쪽에서 ‘물광 주사’가 유행할 때라 타이밍이 잘 맞았죠. 출시 6개월쯤 지나면서 반응이 빠르게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땐 지금처럼 유통 채널이 많지 않았잖아요.

지금은 시중에 효과가 극적인 마스크 팩이 많지만, 그땐 아니었어요. 일반 시트 마스크가 아닌 하이드로겔 마스크로, 40분 정도 붙일 수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 얇아지고 투명해지면서 떼어냈을 때 뚜렷하게 광이 나는 게 특징이었죠.

품질이 입소문을 탄 결과네요.

브랜드 첫 슬롯사이트이었기 때문에 ‘가장 좋은 마스크’를 만들고 싶었어요. 사실 우리의 모든 슬롯사이트이 그래요. 다양한 슬롯사이트을 경험해 보면서 ‘이건 매일 루틴에 넣고 싶다’ 싶은 걸 우리 브랜드로 구현하는 거죠. 스스로 만족해야 자신이 생기거든요.

슬롯사이트이 잘 만들어져야 결국 시장이 열리는 거잖아요.

맞아요. 일본에서 처음 주목을 받은 것도 품질 덕분이에요. 당시 홍대에 사무실 겸 카페를 운영했는데, 어느 날 유명 연예인이 우연히 들어와 슬롯사이트을 테스트해 보고 “너무 좋다”고 한 거예요. 그게 유튜브에 자연스럽게 올라갔습니다. 광고 계약을 맺은 것도 아니고, 일상 브이로그 같은 형식이었죠. 그 영상이 나간 날부터 일본 쪽에서 연락이 폭주했어요. 사무실 전화가 계속 울릴 정도였죠.

어디서 살 수 있느냐는 문의였겠네요.

네, 소비자뿐 아니라 지인을 통해 부탁하는 사람까지 생겼습니다. 일본에서 자연스럽게 길이 열린 계기였어요.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초반에는 제대로 된 마케팅 예산이 없었거든요. 대신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에 오면 직접 만나 슬롯사이트을 건네고, 자연스럽게 써보게 했습니다. 나중에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어떤 왕홍 은 다른 브랜드에서 돈을 많이 주니까 광고는 해주지만 정작 슬롯사이트은 별로라 자신도 곤란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슬롯사이트은 진짜로 매일 쓰고 있었대요.

그러다 중간에 사세가 꺾였죠.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여기에 메르스, 사스 같은 악재가 겹겹이 터졌죠. 우리 슬롯사이트을 실은 컨테이너가 6개월 넘게 이유 없이 묶인 적도 있었어요. 유통기한이 짧으니 다 폐기할 수밖에 없었죠. 그러다 팬데믹까지 확산하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그땐 산업 전체가침체의 길을 걸을 때였습니다. 발 빠르게 다른 시장에 눈을 돌려야 했고, 그래서 러시아에 진출했죠. 그런데 이번엔 전쟁이 났어요. 솔직히 버티기 힘들었죠. 그만할 때인가도 싶었습니다.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투자해 보자’는 생각에 100억 원 정도 예산을 잡았어요. 사실 그간은 마케팅 비용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고 품질로만 승부를 보자는 주의였거든요. 이젠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방향을 틀었죠.

그때가 언제쯤이었나요.

2023년 초였어요.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하던 다른 브랜드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틱톡을 중심으로 준비를 시작했죠. 그런데 저는 SNS도 잘 안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틱톡도 처음 깔아보고, 인플루언서도 하나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몇 달 동안 틱톡과 콘텐츠를 보면서 공부했어요. 적응하는 데만 수개월은 걸렸던 것 같아요.

결과는요?

직접 인플루언서 리스트를 만들어서 뿌렸는데, 답장은 80% 이상 안 오더군요. 인지도가 없으니 대형 셀럽들은 반응이 거의 없었고요. 소비자도 광고성 콘텐츠에 피로를 느낀 탓일까요. 어렵게 성사된 몇 건도 효과가 거의 없었어요. ‘다른 브랜드가 성공했다고 그대로 따라가는 건 맞지 않구나’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죠.

그다음이 궁금하네요.

그냥 하던 대로 했습니다. 유명 인플루언서 대신 작은 규모라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먼저 슬롯사이트을 보내보기로 한 거죠. 콜라보보다 먼저 피드백을 받고, 슬롯사이트이 진짜 마음에 드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던 중 한 인플루언서가 저희 슬롯사이트을 써보고 자발적으로 영상을 올렸어요. 광고도 아니고, 그냥 PR 선물로 보낸 건데 효과를 직접 체감한 거예요. 바닷가 생활로 기미가 옅게 올라왔는데 비타민C 슬롯사이트을 쓰고 눈에 띄는 개선을 경험했다는 거죠. 그게 2023년 10월쯤이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첫 ‘대박’ 영상이 나온 순간이군요.

맞아요. 우리도 놀랐고, 그 인플루언서 본인도 놀랐어요. 그 이후로는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이 브랜드 효과 있다더라”는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시딩과 협업 제안이 훨씬 자연스럽게 풀렸습니다. 해외 진출의 진짜 시작점이 된 셈이었죠.

올해 매출 성장률이 놀랍습니다.

지난해 480억 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누적 12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내부적으론 연말까지 3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북미, 유럽, 중동으로 수출처를 넓히며 글로벌 브랜드로 체질을 바꿨습니다. 영국 부츠, 미국 얼타 뷰티 입점도 큰 계기가 됐죠.

K-뷰티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 하지만 걸림돌이 없는 건 아니다. 최근 한국 화장품 수출은 미국발 무역 장벽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증가율 둔화가 뚜렷해지면서 호황 속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8월 화장품 수출은 8억 6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1% 늘었다. 1~8월 누적 수출액도 73억 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7개월 연속 기록 경신이다. 하지만 8월 증가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 17.9% 성장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겉으로는 호황이지만, 성장세가 점차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변수는 무역 장벽이다. 미국은 지난달부터 15% 상호관세를 부과했고, 800달러 이하 직구 면세 혜택도 없앴다. 여기에 FDA는 화장품을 포함한 모든 규제 품목에 동일한 검역 절차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과거엔 소액 물량이 간소화 절차로 빠르게 통관됐지만, 앞으로는 성분·제조자 정보를 제출하고 샘플 검사까지 거쳐야 한다. 통관 속도가 늦어지고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중국의 규제도 만만치 않다. 2021년 시행된 화장품 감독관리조례(CSAR) 이후 규제가 매년 강화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입 문턱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진 것이다.

문제는 한국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과 미국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양국 규제 변화는 업계 전반에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다. 닥터엘시아 역시 그 사정권에 있다.

관세 위기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그간 겪었던 여러 위기를 고려하면 큰 위기처럼 보이진 않네요. 하던 대로 할 겁니다. 좋은 슬롯사이트부터 만들어야죠. 공동창업자인 남편을 비롯해 가족이 첫 번째 테스터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발라도 안심할 수 있는 슬롯사이트이 아니면 출시하지 않습니다.

일부에선 K-뷰티 피크아웃을 말하기도 합니다.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을 가지고 피크아웃을 논하기엔 이른 것 같습니다. K-뷰티 플레이어들은 글로벌 반응을 읽는 데 강합니다.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고, 마케팅 감각이 뛰어납니다. 성분에 대한 감수성도 높고요. 큰 장점입니다. 그래도 시장의 분위기가 바뀐 건 맞는 것 같아요.

어떻게 바뀌었나요.

새 브랜드가 너무 많습니다. 주변만 봐도 “브랜드를 만들어 해외로 가고 싶다”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경쟁이 너무 치열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닥터엘시아가 롱런하는 비결은 뭘까요.

개인적으로 완벽주의적인 성향이라, 만족하지 못하면 슬롯사이트을 출시하지 않아요. 몇몇 브랜드들이 한 달 만에 공장에서 대량 생산을 하는 반면, 우리는 최소 8개월에서 1년 정도를 잡습니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든 슬롯사이트이라 재구매율이 높다고 자부합니다.

개발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미스트 슬롯사이트을 개발할 때였어요. 거의 완성 단계였는데 펌프 사용감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물방울 분사감이 조금 거슬린다는 이유였죠. 결국 아시아 각국 공장에서 100개가 넘는 펌프를 테스트한 끝에야 출시를 결정했습니다.

다른 브랜드도 좋은 슬롯사이트 개발에 힘쓰고 있잖아요.

우린 방향이 좀 달라요. 가령 해외의 10대 청소년을 보면, 고기능성 성분보다는 첫 단계로 보습 슬롯사이트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보습 슬롯사이트이 가장 만들기 어려워요. 여름에는 끈적이지 않아야 하고, 겨울에는 충분히 보습력이 있어야 하거든요. 사실 우리 슬롯사이트이 특정 연령대에만 국한된 브랜드는 아니에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매일 쓸 수 있는 순한 데일리 슬롯사이트인데 확실히 그래서인지 여드름이 나기 쉬운 청소년분도 진균성 피부염(Fungal Acne Safe)에 자극이 없는 ‘345 릴리프 크림’을 선호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십 차례 공장을 바꿔가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기본에 충실한 슬롯사이트을 완성했습니다.

345 릴리프 크림이 대표 슬롯사이트이죠.

지난 5월 기준 올리브영 글로벌몰 스킨케어 전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일본 라쿠텐과 Qoo10 코후레에서도 각각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아마존 주요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죠. 아랍에미리트(UAE)와 호주에서는 보습·데이케어 전체 부문 1위를, 미국에서는 보습제 부문 4위를, 영국에서는 6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다는 게 포인트네요.

많은 브랜드는 매출을 위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화려한 슬롯사이트 및 자극적인 콘텐츠를 내놓습니다. 마케팅적으로 주목을 받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일상 루틴에 꼭 필요한 슬롯사이트만 만듭니다. 그래서 더 안정적인 회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최근 출시한 보습라인인, ‘아쿠아 마린 딥 세럼’과 ‘아쿠아 마린 딥 워터리 크림’은 화려한 포인트는 없지만 보습력이 기반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스킨케어죠. 마케팅팀도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냐"고 고민할 정도예요. 그런데 오히려 이런 기초 슬롯사이트이야 말로 K-뷰티의 본질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학과 원칙이 뚜렷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유행을 좇진 않으려고요. 드라마 IP를 사서 패키지에 붙이는 방식이나 남들이 히트한 슬롯사이트을 그대로 카피하는 식이요. 위기를 몇 번 겪다 보니 나름의 철칙도 생겼는데요. 좀 거칠게 말하면 “쪽팔리면 안 한다”는 겁니다. 데이터와 임상 결과, 소비자 경험으로 설득하려고 해요.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단순히 화장품을 파는 게 아니라, 피부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브랜드가 되는 겁니다. 엘시아의 뜻이 무궁화예요. 무궁화는 옮겨 심거나 꺾꽂이를 해도 잘 자라고 공해에도 강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입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아 K-뷰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