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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4000억 규모 ESG 후순위채 발행

친환경 인프라 구축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사용 예정

  • 온라인 슬롯입력 2025.06.24 12:13
  • 기자명김타영 기자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온라인 슬롯 본점. [사진=온라인 슬롯]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지난 23일 4000억 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연 3.31%로,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0.44%p를 더한 수준에서 발행됐다. 바젤Ⅲ 도입 이후 발행된 우리은행 후순위채 가운데 최저 낙찰 스프레드를 기록했으며, 응찰금액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12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 예정금액 2700억 원 대비 3배가 넘는 9300억원 규모의 유효수요가 접수됐다. 이에 우리은행은 최종 발행액을 4000억 원으로 증액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우리은행은 기업설명회(IR) 등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 투자 수요를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 후순위채 발행으로 우리은행 BIS비율이 0.21%p 상승 예상돼 자본적정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금융생태계 조성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산업전환과 에너지전환 가속화에 기여하는 민간금융 역할 강화 측면에서 의미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 온라인 슬롯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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