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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자비 없다"···악성 유튜버 법적 대응

대기업 총수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를 상대로 칼을 빼 들었다

  • 슬롯 무료 사이트입력 2025.06.11 10:33
  • 기자명김나윤 기자
 지난해 12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 후 인천국제공항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12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 후 인천국제공항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대기업 총수가 직접 온라인 허위 콘텐츠에 민·형사상 조처를 하는 건 이례적이다.

1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이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법적 조처를 하기로 했다.

이른바 '사이버 렉카'라고 불리는 악성 유튜버들이 퍼뜨린 허위 사실로 정 회장과 그 가족의 명예 훼손뿐 아니라 그룹 브랜드 가치에도 중대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정 회장은 이들을 대상으로 이른 시일 내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이버 렉카(Cyber Wrecker)는 유명인이 연루된 각종 사건·사고를 핵심 소재로 콘텐츠를 만드는 이슈 유튜버이다. 사고 현장이나 불법 주차 현장마다 재빠르게 출동하는 '견인차(Wrecker)'을빗댄 표현이다.

이들은 특정인의 악행을 폭로해 이슈 거리로 만들거나 사적 제재를 가한다. 최근엔 인기 유튜버 '쯔양'을 협박 사건처럼 폭로를 빌미로 일부 가해자나 피해자에게 금전적 이득을 편취하는 사례도 있다.

정 회장은 해당 유튜버의 신상을 빠르게 확인하고 미국 등 해외 법원에도 정보공개 요청이나 소송 제기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소송에서 해당 유튜버들에게 반드시 응당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어떠한 자비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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