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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대선 주자들 첫 발걸음 이유 살펴보니…

주요 후보들이 20대 대선을 앞두고 AI·청년·이승만을 키워드로 첫 일정에 나섰다.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입력 2025.04.15 08:27
  • 기자명김나윤 기자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예비후보가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퓨리오사AI NPU칩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14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퓨리오사AI NPU칩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1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자, 각 정당 경선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첫 공식 행보를 펼치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주요 후보들의 첫 일정은 각 캠프의 선거 전략과 맞닿아 있을뿐더러 나아가 대선 승리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14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출마 선언 4일 만에 첫 후보 활동으로 인공지능(AI) 기업을 택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퓨리오사AI 본사를 찾아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국가 공동체가 AI 사회에 어떻게 대비할지 살피겠다"며 NPU(신경망처리장치)와 퓨리오사의 자체 개발 모델이 시현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어 그는 AI 산업 육성 비전으로"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면서 "AI 투자 100조 원을 이루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 있게 강화해 K-AI시대를 다질 것"이라고도 했다.

이는 성장경제 후보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이 전 대표의 선거 전략으로 풀이된다. 4년 전 20대 대선 예비후보 시절에는 출마 선언 후 가장 먼저 이 전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영남에서의 약한 지지세를 강화하는 데 주력한 바 있다.

당내 '비명계'로 꼽히는 김두관 전 의원은 지난 8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민주당 텃밭에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미국 출장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마 선언을 한 김동연 경기지사는 12일 귀국하자마자 청년들과 '공감 콘서트'를 열며 소통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노력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경우 14일 공식 출마 선언 당일 국립서울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각각 참배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민주당 '적자' 정체성을 강조했다.

지난 10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전태일기념관을 찾아 청년들과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0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전태일기념관을 찾아 청년들과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대적으로 경선 후보가 더 많은 국민의힘 후보들의 첫 발걸음도 각양각색이다. 국민의힘 후보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9일 전태일기념관과 한국노총을 잇달아 방문했다. 김 전 장관은 "노동자층과 영세 서민들, 농민들, 호남에 대해서 나만큼 잘 아는 후보가 없다"며 과거 노동운동가 이력을 부각했다.

중도 확장을 겨냥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선 "아니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노동자층과 서민, 농민 그리고 지역적으로는 호남에 대해 저보다 잘 아는 사람 보수 정당 후보는 없다"고 했다.

한동훈 전 당대표는 전통 산업도시인 울산을 찾아 법조인 면모에서 벗어나 경제 챙기기에 역점을 뒀고, 나경원 의원은 이승만 박사 기념관이자 사저인 이화장을 찾으며 건국과 호국, 국민 통합 메시지를 앞세웠다. 역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주요 후보 중 이화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나 의원이 처음이다.

이재명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세 번째 대선에도전하는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4일 선거 출마식을 시작으로 대선 열차에 올라 탄다.

지난 2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노동조합 주최 세미나에 참석해 공공부문 처우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노동조합 주최 세미나에 참석해 공공부문 처우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3지대에서 세력 확대에 불을 지피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일찌감치 대권 주자 채비를 마쳤다. 지난 2월 초 대선 출마 기자 회견을 연 이 의원은 한국은행 노조가 마련한 초청 특강에 참여하며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가 띄운 주4일제 근무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노동자 입장에서는 주4일제를 선호할 수 있겠지만,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거의 날벼락과 같은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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