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美 벤처 시장 과열...신규 VC '붕괴 위기'

가짜 창업자들과 맹목적인 일부 투자자들의 투기 열풍이 원인이다. 한창 땐 실사 없는 투자도 허다했다.

  • 메이저사이트입력 2024.04.17 14:40
  • 기자명MARÍA SOLEDAD DAVILA CALERO & 조채원 기자

메이저사이트 캐피털. [사진=셔터스톡]
벤처 캐피털. [사진=셔터스톡]

사모시장과 지난 2021년 이후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한 기업공개(IPO) 시장이 함께 반등하고 있지만, 최근의 승자들 사이에서 자신을 찾지 못하는 신생 벤처캐피탈(VC) 회사들도 있다.

CNBC의 '라스트 콜(Last Call)'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는 '지금 목격하는 현상은 수많은 신생 벤처캐피탈들이 붕괴하는 것이다. 벤처 관광이 사라지고, 가짜 창업자들, 소매 투자자들의 투기 열풍이 사그라지면서, 마침내 2년 만에 과잉 현상이 해소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버(Uber)와 로빈후드(Robinhood)에 조기 투자한 바 있는 칼라카니스는 신규 VC 회사 중 약 15%가 다음 투자 단계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는 약 5년 전부터 투자자들이 실사 없이 화려한 수를 두는 걸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벤처 관광'에 휘말려 수천만 달러를 투자하고도 경영진 자리를 얻지 못한 투자자 그룹을 두고 큰 경종을 울렸다.

칼라카니스만 이러한 투자 환경의 변화를 느끼는 것은 아니다. 지난주 제이 리터(Jay Ritter), 플로리다 대학교 워링턴 경영대학(University of Florida’s Warrington College of Business)의 재무학 교수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성장 기업에 대해 신중한 태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터 교수는 "2020년과 2021년에 사모시장과 공개시장은 젊은 성장 기업들에게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 고배율을 부여했음에도 이를 정당화할 지표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리터 교수는 과거에 견고한 사업 계획을 가진 회사와 수익 창출이 더 어려운 길에 있는 회사를 구분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지적했다. 칼라카니스는 CNBC 인터뷰에서 많은 창업자들이 질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보다 유니콘(unicorn) 지위, 즉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평가 받는 것에만 몰두했다고 설명했다.

칼라카니스는 투자자들이 더 깊이 있고 정확한 조사를 함으로써 위워크(WeWork)와 같은 참사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9년에 위워크는 47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으나,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무 구조상 큰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실제로 상장 당시에는 90억 달러로 평가되어 지난해 11월 파산을 신청할 때에는 가치가 4450만 달러로 줄어든 상황이었다.

칼라카니스는 "회사에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건 기쁜 일이지만, 실제로는 큰 방해가 되고 심지어 몇몇 회사를 질식시킬 수 있다고"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메이저사이트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 MARÍA SOLEDAD DAVILA CALERO & 조채원 기자

이 메이저사이트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