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4/37070_27047_346.jpg)
이란이 이스라엘에 무인기 공습을 단행하면서 14일 현지시간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중동 전쟁의 확대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하며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첫 징후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대비 5%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7% 이상 떨어졌으며, XRP는 13.5%나 급락했다고 코인마켓캡이 보고했다. 이는 향후 위험 자산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첫 전면적 군사공격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반응은 미국에서 주식, 채권, 상품, 통화에 대한 선물 거래가 시작되는 일요일 저녁에 더 명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거래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이틀 내에 이뤄질 것이라는 보고가 나오면서 미국의 벤치마크 유가를 3% 상승시켜 배럴당 87달러를 돌파하게 만들었다.
미국 국채도 급등하여 10년 만기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유사한 맥락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한 신흥 시장 통화에서 손을 떼고 미국 달러에 몰리는 현상도 나타났다.
심지어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이 연방준비제도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허를 찌르며 미 달러 대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 가격은 일시적으로 온스당 2400달러를 넘기며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이날늦게 이 상승세는 다시 뒤집혔다.
13일에는 또한, 기술주 중심의 주식시장이 떨어져 나가면서, 투자자들이 은행 수익과 새로운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소화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예전만큼 커지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은 지난해 10월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로 계속 고조되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이라크, 시리아, 예멘의 다른 무장 단체들도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을 발사한 바 있다.
최근에는 테헤란이 지난 1일 시리아에서 발생한 공습으로 이란 장군 두 명이 사망했다고 이스라엘을 비난했지만, 이스라엘은 이 사안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미국—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군사 동맹국—이 이란과의 직접적인 충돌에 개입할 위험이 커졌다. 백악관은 토요일에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하겠다고 천명했고, 공격을 대비하여 해군 함정을 해당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토토 카지노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JASON MA & 조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