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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미국 주택 가격 상승한다"

  • 모바일 바카라입력 2023.10.20 13:33
  • 기자명육지훈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주택 가격 상승세를 예상했다. 원인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효과로 생긴 공급 부족을지목했다.

JP모건은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주택 시장을 비관적으로 바라보았다. 2022년 6월부터 2년 동안 주택 가격이 1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기침체가 현실화된다면 2023년에만 8%가량 가격 하락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한동안 3%대에 머물렀던 대출금리가 200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인 8%까지 오른 것이다.JP모건은 하락세를 주장하던기조에서 벗어났다.

보고서는 금리 인상의 여파로 수요보다 공급이 줄어들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가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높은 이자율은 주택 공급이 감소하도록 유도했다. 주택 보유자가 집을 팔고 새로운 곳으로 이사할 때 새로 받을 대출 이자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JP모건은 8월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 수가 사상 최저치라고 지적했다. 예전보다 건설되는 주택수도 줄어들 가능성도 존재한다.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건설사들은 신규 주택 물량을 소화할 수요층이 충분한지 의심하는 중이다. JP모건은 궁극적으로 시장에 수요보다 적은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계산했다.

또한 JP모건에 따르면 향후 미국인의 거주 비용도 높아진다. 중간 가격 주택의 월세는기존 7.12%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적용하면작년에 비해 27% 올랐다. 만약 현재 이자율인 8%를 적용하면 월세는 같은 기간 동안 38% 증가한다. JP모건은 만약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로 유지된다면 "(주거비) 지불 능력의 감소가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경고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가격 상승에 동의하고 있다. 로저 애쉬워스 골드만삭스 상무이사는 최근 2008년 주택 가격 폭락 시기보다 시장의 구매 여건이 악화되었지만 매물 공급 감소로가격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 과잉 주택 공급을 부추기거나 실업률을 증가시키는경제적 충격이 없다면 주택 가격은 느리지만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말까지 주택 가격이 1.8% 상승하고 2024년 말까지 3.5%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 모바일 바카라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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