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슬롯 머신이 개발한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조감도. [사진=무료 슬롯 머신]](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9/30571_22065_2512.jpg)
한화오션이 글로벌 업체들과 손잡고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오션은 최근 그리스 에코로그(Ecolog) 및 미국 ABS 선급 그리고 스코틀랜드 밥콕 LGE(Liquid Gas Equipment)와 4만㎥급 대형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 협약(JIP·Joint Industry Project)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관련 전문 기술과 경험을 공유한다. 한화오션은 선박 추진 성능에 관한 종합적 검토와 선박 상세 설계 업무를 총괄한다. 선박 운영과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부문에 특화한 기술력을 가진 에코로그는 글로벌 업계 니즈와 노하우를 제공한다. 글로벌 메이저 선급인 미국 ABS는 이산화탄소 순도(純度) 변수를 검토하고 전체적인 설계 사양 규정을 살펴 승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화물 운용 시스템 개발 전문 업체인 밥콕 LGE는 재액화장치를 포함한 화물 운용 시스템 설계 개발 업무를 돕는다.
4개 업체는 이를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상세 설계와 사양을 도출해 최적의 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회사는 최적의 성능을 갖춘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해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최근 2조원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이 중 6000억원을 친환경 추진 시스템과 운반선 개발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무료 슬롯 머신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