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9/30420_21971_4355.jpg)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 만에 2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곧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목요일 약 2만6700달러로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은 목요일 오후 약 1% 상승한 2만6500달러에 거래됐고,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거의 2% 상승한 160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가격 급등은 이번 주 초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코인의 가격을 2만5000달러 선 아래로 밀어낸 이후에 이뤄졌다. FTX 사태 등의 여파로 수개월 만에 최저가로 떨어졌지만, FTX가 수요일에 법원으로부터 34억 달러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승인받으면서 분위기가 반전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과 마라톤 디지털이 각각 7%, 2%의 장중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주들도 목요일 반등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3%를 웃돌았고, 비트코인 보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6% 상승했다.
목요일의 반등은 주식과 비트코인 모두 9월에 매달 있었던 좌절의 역사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이 9월 상승을 보인 것은 두 번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약 두 달 동안 거의 안정적으로 유지한 3만 달러에서 내려오며 하락세를 보였다.
/ 슬롯 머신 프로그램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