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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40대 이하 40명’(4)

Construction and Materials

  • 바카라입력 2023.04.17 08:41
  • 최종수정 2023.04.17 10:09
  • 기자명채수종 기자

Construction and Materials

유석훈
나이 41 소속 유진기업 직함 사장

유석훈 사장은 그룹 계열사인 유진자산운용과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인 AT커니에서 근무하다 2014년 32세의 나이로 유진기업 부장으로 입사했다.

입사 다음 해인 2015년 사내 등기임원에 선임됐으며 2017년 상무로 승진했다. 2021년 전무를 뛰어넘어 부사장에 올랐으며, 올해 인사에서 그룹경영혁신부문 사장으로 선임됐다.

유재필 명예회장과 유경선 회장의 뒤를 이어 사실상 경영 후계자로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 사장은 유진기업의 지분 3.06% 보유하고 있으며 우진레미콘, 유진에너팜, 남부산업 등 주력 계열사 주요 주주이다.

다만, 유 사장은 아직 이렇다할 사업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14년 10월 설립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체인 유진에너팜은 신성장사업으로 출발했지만, 100%에 육박하는 내부거래비율로 비난을 받았다. 유 사장이 갖고 있는 유진에너지팜의 지분은 32.8%로 2대 주주로 올라있다.

유 사장은 2020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서 현대중공업에 패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를 얻는데실패하면서 사업다각화와 글로벌시장 진출 등 그룹의 미래 비전에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벤처캐피털 스프링벤처스를 설립해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에도 나서고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없다.

유진그룹은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재계 순위 69위로 총 62개 계열사가 있다.

유 사장은 그룹경영혁신부문 사장으로서 그룹의 미래 수익원 확보라는 임무를 맡고 있다. 그는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M&A 등을 통해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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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혁(40)

BGF에코머티리얼즈 사장

홍정혁 사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넥슨, 미쓰비시, KPMG 등을 거치며 실무능력을 키웠다.

홍 사장은 BGF그룹에 2018년 상무로 합류한 뒤 신사업개발실장으로서 코프라, KBF 등 기업인수에 핵심역할을 하는 등 소재 사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작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현재 BGF의 신사업인 소재사업을 하는 BFG에코머리티얼즈를 이끌고 있다.

홍 사장은 이 회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ESG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소재를 만드는 전문 소재 회사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BGF그룹은 신성장 동력을 위해 2019년 BGF에코바이오를 설립한데 이어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관련 발포 기술을 보유한 KBF를 인수했다. 또 2021년에는 전기차용 소재 개발 및 공급 회사 코프라를 인수하며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홍 사장은 BFG그룹에 참여한 뒤 불과 4년 만에 사장에 올랐다. 승진 속도만큼 경영성과도 빨리 낼 수 있을 지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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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44)

GS건설 사장

허윤홍은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사장이다. GS건설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후계자로서 경영능력을 입증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사원으로 입사한 뒤 GS건설로 자리를 옮겨 17년 근무했고, 중동현장 경험도 쌓는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쳤다.

허 사장은 100% 자회사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벤처기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신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등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CT와 로봇 등의 외부 디지털 전환 관련 기술을 건설에 접목시켜 장기적으로 친환경 신사업 추진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그는 2022년 미국 에너지기업 SGH2에너지와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 개발과 계약을 맺으면서 수소 플랜트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신사업부문 대표 사장으로서 건설 외 분야 사업 다각화 및 수익모델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이우성(45)

SGC에너지·이테크건설 사장

이우성 사장은 이복영 이테크건 회장의 장남으로 고 이회림 OCI 창업주의 손자다. LS그룹 구자열 회장의 장녀인 구은아씨의 남편이기도 하다.

지난 2008년 동양제철화학이 매도한 삼광글라스 주식 18만 2800주를 넘겨받았고, 2013년에는 OCI가 보유했던 삼광글라스 주식을 매수해 지분율을 3.77%에서 5.54%까지 늘렸다. 삼광글라스는 이테크건설을 지배하는 기업이다.

이 사장은 지난 2015년 기획실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지난해 말 대표로 선임됐다. SGC에너지 및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에 동시에 올랐다. 2020년 지배구조 개편 당시 지주회사인 SGC에너지 최대주주에 오른 데 이어 사장이 됐다.

SGC이테크건설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반등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현재 SGC그룹은 OCI그룹 소속으로 아직까지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 사장은 독립 경영체제 구축과 함께 계열분리와 더불어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49)

성신양회 회장

2000년대 초반 성신양회 입사 후 2021년 회장에 올랐다. 지분 승계도 상당 부분 이뤄져 전체 지분 중 1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태현 회장은 시멘트 업계 최대 화두인 탄소중립 관련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이 올해 1월부터 적용되면서 국가별 의무가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다.

성신양회의 경우 유연탄이 전체 매출원가 가운데 20%가량을 차지한다. 석회석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원자재다. 원가 자체도 문제지만 탄소배출권 구입 비용은 물론 강화된 환경 규제 자체가 부담이다.

김 회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유연탄과 석회석의 사용을 줄이고, 이를 순환자원으로 대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20%에 그친 순환자원량을 장기적으로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탄소중립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도 큰 과제다.

김 회장은 장기적으로 ESG 경영확대 및 내수 의존도 높은 사업구조의 체질 개선에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준년(49)
삼목에스폼 회장

김준년 회장은 2001년 씨티은행 회계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GS칼텍스 자금팀에도 몸담았다. 2005년 삼목에스폼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았다.

지난 2009년 삼목에스폼, 동일제강, 에스폼 대표로 취임함과 동시에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삼목에스폼은 시멘트 거푸집 분야 업계 1~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주요 고객이다.

김 회장은 건축 자재사업을 삼목에스폼과 에스폼으로 이원화해 운영하던 구조를 삼목에스폼으로 일원화를 시작으로 지배구조 개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사업구조 일원화와 지주사 전환 등을 통해 계열사를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경영진을 계열사 투자 컨트롤 타워로 만들어갈 인물들로 채운 것이다.

공정위 지주사 요건 충족을 위해 지배구조 개편 및 기업 체질변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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