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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갑질 논란…새마을금고 임원 자격 제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 슬롯 무료 사이트입력 2023.03.23 16:09
  • 기자명공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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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새마을금고가 임원 자격 요건을 강화했다. 앞으로 성폭력 등갑질로 벌금형을 받을 경우 임원 승진에서 완전히 배제된다.

23일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사장, 이사 등의 임원 결격 사유를 추가하고 금고 임원에 대한 직접 제재권을 도입했다.

직장 내 성폭력과 갑질 등을 근절하기 위해 성폭력 및 갑질의 죄는 금고 이상 실형이 아닌 벌금형인 경우에도 임원 결격 사유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간음·추행(성폭력)의 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고 형 확정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 폭행·상해 및 강요 등의 죄(갑질)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고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임원 승진이 제한된다.

행안부장관이나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게는 개별금고 임원에 대해 은행 등 타 금융기관과 동일 수준으로 직접 제재할 수 있는 임원 제재 권한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개별금고 임원에 대한 해임, 6개월 이내 직무정지, 견책 또는 경고를 할 수 있다.

또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근이사장의 자격요건을 '금고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규정했다. 새마을금고는 상근이사장의 자격요건이 부재해전문성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외의 전문기관에도 금고 검사 협조 요청이 가능하도록 명문화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새마을금고 임원 선거제도를 정비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행 새마을금고법은 이사장 임기를 2회 연임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임기 만료 6개월 전 사직하는 등 편법으로 몇 차례 연임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 기부행위의 내용과 허용범위를 명확히 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여하도록 했다. 새마을금고 임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금품, 재산상의 이익 제공 등을 금지하는 규정은 있으나 기부행위에 대한 제한 규정은 없어 선거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 슬롯 무료 사이트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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