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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기업 실적에 美증시 사상최고치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보고서와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 데이터에 17일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 슬롯사이트입력 2025.07.18 07:31
  • 기자명Alicia Adamczyk & 김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17일(현지 시간) S&P 500 지수와나스닥 지수는 각각 0.54%, 0.7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도 0.52% 올랐다.

이날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종목에는 펩시코와 유나이티드 항공이 있다.두 회사 모두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여기에 주 초반있었던 대형 은행들의 견고한 실적 발표와양호한 고용 보고서, 예상보다 높은 소매판매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투자운용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애런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50개의 S&P 500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중 88%가 애널리스트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이 거의 5% 성장한 가운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증가했다.

애런은 "기업 경영진들이 2025년 남은 기간강력한 실적 상승을 예측하면서불안해하던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며"2분기 어닝 시즌의강력한 출발로시장 지수가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하기 직전'이라는 보도에 시장이 광란의 반응을 보인지 불과 하루 만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주식시장은 트럼프가 보도를 부인하자 반등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잠재적 해임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경계 중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는 "금융 시장은 올해 트럼프의 극단적인 정책 아이디어에 가장 명확한 '가드레일'을 제공해왔다"라며"따라서 어제의 시장 반응은 트럼프가 파월 해임을 강행하지 않도록 막기에 충분할 수 있다"고 썼다.

하지만 이날도 트럼프 때문에 충격을 받은 업체가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에 "코카콜라가 미국 내 제품에 실제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게시하자 액상과당 제조업체인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DM)와 인그리디언(Ingredion)주가가 한때 각각 6%, 7% 급락했다.

코카콜라 측은 이 결정이 완전히 합의된 것인지확인하지 않았다. 회사 대변인은 포춘에"우리의 상징적인 코카콜라 브랜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코카콜라 제품군 내의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곧 공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글Alicia Adamczyk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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