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지난 11일 북미 기반 글로벌 투자사인 Alcove Investment Management(이하 Alcove)와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연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Alcove는 13개국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초기(Seed~Series A) 및 후기 단계(Late-stage) 투자를 해왔다. 운용자산(AUM)은 약 3억 달러 규모로 딥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분야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투자 연계 ▲공동 펀드 조성 및 전략 투자 협력 ▲글로벌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혁신센터는 글로벌 향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추천하고, Alcove는 독립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투자를 검토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경기혁신센터가 한국 시장 내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직접투자 및 TIPS 추천을 연계하며, Alcove는 글로벌 투자 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즉 공동 발굴과 공동 투자, 공동 육성 통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센터가 글로벌 민간 투자사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단순한 네트워크 연계를 넘어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 중심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슬롯 무료 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