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주요 언론사들이 인공지능 기업 오픈AI(Open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토론토 스타(Toronto Star), 메트로랜드 미디어(Metroland Media), 포스트미디어(Postmedia), 글로브 앤드 메일(The Globe and Mail), 캐나디언 프레스(The Canadian Press), CBC/라디오-캐나다(CBC/Radio-Canada) 등 5개 언론사가 11월 29일(현지 시간) 온타리오 고등법원에 84페이지 분량의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 언론사는 오픈AI가 챗GPT(ChatGPT) 등 생성형 AI를훈련하기 위해 자사정품 슬롯사이트와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에 참여한 언론사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저널리즘은 공익을 위한 것이지만, 오픈AI가 다른 기업의 저널리즘을 상업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언론사들은 오픈AI가 유료 콘텐츠 장벽이나 저작권 고지 등 무단 복제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를 무시하고 대규모로 콘텐츠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언론사들은 오픈AI가 불법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품 슬롯사이트 당 2만 캐나다달러(약 1960만원)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 중이다. 총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 있는 금액이다. 또한 정품 슬롯사이트 사용으로 얻은 수익의 공유와 향후 정품 슬롯사이트 사용을 금지하는 영구 금지 명령도 요청했다.

오픈AI는"우리의 모델은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로 훈련됐으며, 이는 공정 사용과 관련 국제 저작권 원칙에 근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뉴스 발행인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챗GPT 검색에서 그들의 콘텐츠를 표시하고 출처를 표기하며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원하는 경우 쉽게 제외 신청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생성형 AI 훈련 데이터의 저작권 논란이 심화하는 가운데 제기됐다. 미국에서는 이미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를 비롯한 여러 매체와 존 그리샴(John Grisham) 등 유명 작가들이 오픈AI를 상대로 유사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같은법적 분쟁은 'AI 기술발전과 저작권 보호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 정품 슬롯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