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룰렛 룰, 소비, 투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뒷걸음질했다.[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11/45186_37771_910.jpg)
지난달 우리나라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나란히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0으로 전달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8월 1.1% 늘어나며 모처럼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진 못했다. 9월(-0.3%)에 꺾였고, 10월에도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일부 공장 파업·화재 등 영향으로 자동차(-6.3%)에서 줄었지만 반도체(8.4%) 등에서 늘어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건설업 생산은 4.0% 감소했다. 6개월 연속 줄었다. 2008년 1~6월 이후 16년 4개월만이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8월 1.5% 늘었는데, 9월 다시 감소로 돌아선 후 2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의복 등 준내구재(4.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6%)에서 판매가 늘긴 했는데, 가전제품 등 내구재(-5.8%)에서 판매가 줄었다.
투자 지표인 설비투자도 전월 대비 5.8% 감소했다. 9월 10.1% 늘며 반등한 후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올해 1월(-9.0%)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수치이기도 하다.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감소한 건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1로 전월(98.1)과 동일했고,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당장 경기 회복을 기대하긴 어렵단 얘기다.
/ 카지노 룰렛 룰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