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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잤는데 왜 피곤하지?” 애주가의 불면증

알코올을 통한 수면 유도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 온라인 슬롯입력 2024.11.19 18:00
  • 최종수정 2024.11.19 18:55
  • 기자명육지훈 기자

음주를 통한 온라인 슬롯은 충분한 숙면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사진=아영FBC]
음주를 통한 수면은 충분한 숙면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사진=아영FBC]

수면을 위해 음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술이 신체의 긴장을 완화시켜 잠이 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잦은 음주는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코골이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듯한 음주가 오히려 수면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음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하여 신체를 이완시키고 진정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뇌가 진정 상태에 빠지면서 수면을 유도하는 원리다. 그러나 음주로 인한 수면이 질 좋은 숙면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알코올은 수면 주기에 영향을 미쳐 수면을 얕게 만들고 잦은 각성 상태를 유발해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하게 한다. 이에 음주 후 잠을 자더라도 숙면을 취했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과음할 경우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새벽에 잦은 화장실 방문이 필요해 수면이 여러 번 중단될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수면의 연속성을 방해하여 아침에 피곤함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알코올은 호흡중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상기도 근육의 긴장을 감소시키고 기도 저항을 높여 수면 중 코골이를 악화시키는 주 요인이 된다. 코골이는 기도가 좁아진 상태에서 호흡할 때 연구개나 혀뿌리가 떨려 발생한다. 심할 경우 수면무호흡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지속되면 체내 산소 농도가 낮아져 낮 동안에 피로감과 졸림을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주간 졸림증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심지어 치매와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어 조기 대처가 필요하다.

음주 후 코골이와 불면 증상이 심해진다면 음주 습관을 조절하거나 금주를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주를 자제해도 코골이가 지속될 경우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종우 숨수면클리닉 원장은 "코골이와 같은 수면 문제는 수면다원검사, 3D CT 검사를 통해 기도 상태, 수면 중 뇌파 변화 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라며 "이 검사를 통해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 중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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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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