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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가 면역억제제 병용 없이도 치료 효과를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5~30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개최된 '2024 미국 소화기학회'(ACG)에서 짐펜트라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사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서 짐펜트라 단독투여와 면역억제제 병용투여 간 비교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약물항체(ADA) 전환율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항약물 항체는 약물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생성되는 항체로, 발생 시 약물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이번 학회 현장에 참석했다. 그는 전세계 소화기 질환 의사와 소통하고 짐펜트라를 비롯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치료 효능과 경쟁력을 알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장질환 치료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병용요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피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결과는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짐펜트라 처방 증가와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