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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매출 신기록 썼지만…

현대차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 슬롯사이트입력 2024.10.24 16:37
  • 기자명김다린 기자
슬롯사이트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사진=뉴시스]
현대차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사진=뉴시스]

현대차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했다. 현대차는 24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42조 9283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7% 증가했다. 역대 3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건 하이브리드차와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대차에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이어진 것도 주효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조 580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5% 줄어들었다.북미 지역에서의 선제적 보증 연장 조치에 따른 충당금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미국에서 판매한 ‘그랜드 싼타페’에 장착한 엔진을 두고 보증기간을 연장하면서 발생한 충당금이다.

현대차의 3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01만 1807대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줄었는데, 중국과 유럽 지역의 수요 감소 영향이 컸다. 그나마 친환경차 판매대수가 크게 증가한 점이위안거리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북미 지역 투싼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19.5% 증가한 20만 184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앞으로도 실적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진 미지수다. 회사를 둘러싼 미래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아서다. 세계 주요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고, 환율은 하락세다. 중동,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내부 혁신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 수요 감소로 주요 완성차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현대차는 꾸준한 체질 개선 노력으로 견고한 기초체력을 갖춰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밀한 내부 진단과 과감한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슬롯사이트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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