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머레이(가운데) 미 국무부 APEC 대사. [사진=올림푸스 슬롯사이트공회의소]](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9/42737_34359_4039.jpg)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단이 2024년도 ‘워싱턴 도어녹’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어녹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워싱턴DC에서 백악관, 행정부, 의회 등 미국 고위 관료들을 만나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주요 정재계 인사와 만남을 가졌다. 12개 주를 대표하는 14개 상·하원의원실을 비롯하여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NEC)과 부통령실 등 10개의 미국 정부 기관과 소통한 것이다.
이번 대표단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 관계자로 구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BAE 시스템즈, 코닝, 구글, 록히드마틴,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삼일회계법인, UPS 등이다. 대표단은 ‘도어녹’ 일정 동안 美 정부, 의회 주요 관계자 및 싱크탱크 등 고위급 인사 회의를 통해 한·미 경제 동반자 관계 지속·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대표단은 역내 평화와 안보, 전략적 경쟁, 공급망 회복력 및 대한민국을 아·태 지역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이해관계자들과 의논했다.
올해 도어녹을 관통하는 핵심은 역내(域內) 안정성과 경제성장 촉진에 있어 한미동맹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이다. 방미 기간 동안 대표단은 미중 간 전략적 경쟁 심화 속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측면에서의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장기적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한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 안정성과 규제 안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이 무엇보다 고무적이었던 것은 대선 결과와는 무관하게 한·미 관계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데 대한 강력한 공감대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라며 "우리가 만난 주요 정책 입안자들 모두 대한민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에 한치의 의심도 없었다"고 밝혔다.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