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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 간 매그니피센트? 꺼진 불도 다시 봐야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입력 2024.09.16 09:00
  • 최종수정 2024.09.16 09:50
  • 기자명Greg McKenna & 조채원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워렌 버핏은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만 탐욕스러워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생성형 AI 붐이 일어난 후 투자자들은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에 열광했다. 영화에서 따온 이 별칭은 알파벳(Alphabet), 아마존(Amazon), 애플(Apple),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테슬라(Tesla)를 가리킨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보고서에 따르면 이 그룹이 2023년 S&P 500 지수 총 상승분의 절반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4년 초반의 급등세 이후 이들 대형 기술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이 매수 기회일까? 월가에서 여전히 높이 평가하는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세 종목을 살펴보자.

◆ 애플

버핏 얘기가 나온 김에 말하자면,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회장이 거대한 애플 주식 보유분의 절반을 매각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아이폰 제조사는 여전히 버크셔의 최대 주식 보유 종목이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일각에서는 연초 대비 20% 상승한 이 주식이 과대평가됐다고 본다. CFRA 리서치의 수석 부사장 겸 기술주 애널리스트인 안젤로 지노는 월요일 공개된 아이폰 16(첫 대규모 생성형 AI 기능 탑재 모델)에 투자자들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애플 웨어러블 제품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 애플 워치의 수면무호흡증 감지 기능부터 새로운 에어팟 프로의 '의료용' 보청기 기능까지, 새로운 건강 관리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노는 "이런 웨어러블 제품들에 대한 이야기가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아마도 AI가 모든 주목을 받고 있어서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주가는 금요일 222.50달러에 마감했으며, 월가의 평균 목표가는 250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올해 상반기 S&P 500 지수 총 수익률의 약 30%를 차지했으며, 연초 대비 150% 가까이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이 칩 설계 기업의 주가가 같은 속도로 계속 상승하길 기대해선 안 된다고 밝혔지만, 최근의 매도세로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생겼을 수 있다.

엔비디아의 급격한 성장은 불가피하게 둔화될 것이지만, GPU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포화 상태다. 젠슨 황 CEO가 수요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컨퍼런스에서 고객들의 요구를 조율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자 주가는 13% 이상 급등했다. 이는 지노의 표현대로 엔비디아가 여전히 AI 분야에서 "우주의 중심"인 이유를 잘 보여준다.

그는 대형 기술 기업들은 물론 소규모 고객들도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칩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금요일 119달러를 약간 웃도는 선에서 마감한 주가의 평균 목표가가 153달러를 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 알파벳

하지만 지노에 따르면 대형주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은 알파벳일 가능성이 높다. 구글 모회사의 주가는 이번 달 5% 하락했고 연초 대비 13.5% 상승에 그쳐 전체 시장 수익률에 못 미치고 있다.

최근 연방 판사는 구글이 불법적으로 검색 시장을 독점했다고 판결했다. 번스타인(Bernstein) 분석가들은 이로 인해 향후 소송이 촉발돼 회사에 1,0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미국 법무부는 사업 분할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노는 이러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이 구글의 AI 수익화 기회는 물론 웨이모(Waymo,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같은 자산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요일 우버(Uber)는 2025년 초까지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 웨이모의 로보택시를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구글의 자율주행차 서비스 영역이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를 넘어 확장될 전망이다. 구글 주가는 금요일 158달러선 위에서 마감했지만, 여전히 204달러에 육박하는 평균 목표가에는 못 미치고 있다.

/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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