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티몬과 위메프 거래대금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사업자대상으로 만기연장 및 원금상환유예 지원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5월~7월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결제한사업자들이다. 폐업했거나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업체 및 부실 여신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시행일인 7일 이전취급기업대출에 한정하며, 가계대출이나 이자선취대출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지원 방안으로는 1년 만기연장과 12개월분의 분할원금 납입유예가 있다.

지원 시행 기간은 내년 8월 6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 해당 사업자는티몬과 위메프 홈페이지 내 ‘관리자 페이지’에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의 매출 명세서를 출력해 우리은행 여신거래 영업점 창구에 제출하고이후‘정산지연 피해 사실 확약서’를 작성·신청하면 된다.

/ 슬롯 사이트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