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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Q 당기순익 2조687억...전년比 2.4%↑

비이자 이익인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하며 그룹의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이란 분석이다.

  • 슬롯사이트 지니입력 2024.07.29 12:00
  • 기자명조채원 기자
[사진=하나슬롯사이트 지니]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2조 687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이다.

하나금융그룹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 3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4조 3816억원과 비이자 이익인 수수료 1조 328억원을 합한 5조 4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하며 그룹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은행의 투자은행(IB)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및 운용리스 등의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결과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반면 하나금융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그룹 차원에서 1.69%, 은행 차원에서 1.46%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8bp, 9bp 하락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과 우량 대출자산 선점 전략에 따른 예대 프라이싱 악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하나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36%를 기록했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69%였다. CET1 비율은 12.79%로, 전분기 대비 10bp 하락했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하나금융이 하반기 추가적인 자산 성장을 제한하여 13%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예상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그룹의 대손비용률(Credit Cost) 관리한 결과, 0.24%를 기록했으며, 연체율은 0.49%로 전분기 대비 0.05%p 하락했다고 밝혔다. 금융사의 자본 안정성을 나타내는 BIS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5.09%, 12.79%로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반기에도 마진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둔화를 대손비용 및 판관비 등 비용 관리로 상쇄할 계획이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개해 주가 상승 모멘텀을 마련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중기 ROE 및 주주환원율 목표가 포함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로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 중심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 슬롯사이트 지니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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