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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정치 격변기에 글로벌 CEO 40여명 불러모아 [당신이 잠든 사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기업CEO들을 프랑스 대통령궁에 초청했다

  • 슬롯 무료 사이트입력 2024.07.26 16:55
  • 최종수정 2024.07.26 18:28
  • 기자명육지훈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이재용(Lee Jae-yong)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회장을 포함한 세계 유수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프랑스 대통령궁에 모였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엘리제궁에서 40여 명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는 마크롱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한지 불과 6주 만에 열린 행사다. 영국 가디언지는 마크롱의 행보를 "프랑스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점을 재확인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재용 회장 외에도 다국적 기업의 CEO들이 다수 참석했다. 테슬라(Tesla)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코카콜라(Coca-Cola)의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 에어비앤비(Airbnb)의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유튜브(YouTube)의 닐 모한(Neal Mohan),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데이비드 릭스(David Ricks) 등이 참석했다. 알리바바(Alibaba)의 조 차이(Joe Tsai), 틱톡(TikTok)의 슈 지 추(Shou Zi Chew),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의 아디티아 미탈(Aditya Mittal)과 락슈미 미탈(Lakshmi Mittal),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프랑스는 정치적 격변기를 지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일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Marine Le Pen)에게 유럽의회 선거에서 패배한 후 총선을 조기에 실시한 바 있다. 총선 결과 3개의 대규모 정당 블록이 의회를 장악했지만, 어느 블록도 정부 구성에 필요한 289석에 미치지 못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주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현 정부가 임시 정부 역할을 할 것이며, 안정적인 다수파 형성을 위해 각 정당이 타협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7월 산업 신뢰도가 하락했다. 로랑 파브르(Laurent Favre)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옵모빌리티(Opmobility) 최고경영자(CEO)는 "정책이 자주 바뀌면 결코 좋지 않다"며 "산업계에서는 전망이 불투명하면 스트레스와 투자 부진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 슬롯 무료 사이트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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