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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 정부, 활발한 행보 속 전 정부 비판도 [당신이 잠든 사이]

노동당은 보수당 정부의 부정적 유산을 강조하며 향후 정책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 무료 슬롯 사이트입력 2024.07.15 11:00
  • 최종수정 2024.07.15 11:13
  • 기자명김타영 기자
키어 스타머 영국 무료 슬롯 사이트 총리. [사진=뉴시스]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총리. [사진=뉴시스]

영국 노동당 정부출범 이후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총리는 취임 후 10일 동안 다양한 활동을 소화하고 있다.취임 직후 백악관과의 축하 통화, 내각 회의 공개, 대규모 의원단 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또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영국 내 자치정부 수반들과 잇따라 회동하고 잉글랜드 대도시 시장들과 조찬 회동을 가졌다.

워싱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스타머 총리는 바이든(Biden) 미국 대통령, 마크롱(Macron) 프랑스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동시에 노동당 정부는 이전 집권당인 보수당의 실정으로 새 정부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한다. 교도소와 국민보건서비스(NHS) 등 주요 공공서비스가 '붕괴 직전'이라고 진단하고, 재무부에 국가 재정 상태에 대한 긴급 검토를 지시했다.정치평론가 앤드류 램슬리(Andrew Rawnsley)는 영국 가디언지에서 이같은 노동당 정부의 행동을어려운 정책 결정에 대한 책임을 보수당에 돌리고 국민들의 기대치를 낮추려는 의도로 풀이했다.

한편 노동당 정부의 경제·재정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지 몬비오(George Monbiot) 가디언지 칼럼니스트는 노동당이 '성장'만을 강조하며 부자 증세 등 근본적인 부의 재분배 정책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의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1990년 이후 1000% 증가했고, 상위 1%가 하위 70%보다 더 많은 부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상속세 개편, 자본이득세 인상, 부유세 도입 등 적극적인 증세 정책을 통해 연간 650억~1000억 파운드의 추가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몬비오는 이를 통해 보수당 정부가 14년간 훼손한 공공서비스를 복원하고 불평등 해소를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무료 슬롯 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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