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美 6월 고용 다소 둔화…“금리 인하 지지” [당신이 잠든 사이]

실업률 상승과 임금 상승률 둔화 등 냉각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입력 2024.07.06 15:00
  • 기자명문상덕 기자
[사진=DALL-E]
[사진=DALL-E]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20만6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만개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5월의 21만8000개에 비해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견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업률은 4.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시장에 점진적인 냉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평균 일자리 증가 수는 17만7000개로,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9% 올라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연준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별로는 정부 부문과 의료 및 사회복지 부문이 6월 고용 증가의 약 75%를 차지했다. 정부 부문에서 7만개, 의료 부문에서 4만9000개, 사회복지 부문에서 3만4000개, 건설 부문에서 2만7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전문 및 사업 서비스 부문에서 1만7000개, 소매 부문에서 9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노동 참여율은 62.6%로 0.1%포인트 올랐으며, 25-54세 핵심 연령대의 노동 참여율은 83.7%로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고용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고 있다는 견해를 뒷받침한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Jan Hatzius) 수석 경제학자는 "이는 연준이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생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9월 연준 회의에서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연준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은 최근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2% 목표치로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월 물가상승률 지표는 11일발표될 예정이며, 다음 연준 회의는 7월 30~31일에 열린다.

/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이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