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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큐셀 美 '레드 스테이트' 투자... 바이든의 녹색 전략 통할까 [외신이 본 한국]

한화 큐셀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을 바라보는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입력 2024.07.02 13:30
  • 최종수정 2024.07.02 13:47
  • 기자명문상덕 기자
지난해 4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 조지아주 돌튼의 한화솔루션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한화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태양광 모듈 공장에서 이곳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 대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돌튼=AP/뉴시스] 
지난해 4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 조지아주 돌튼의 한화솔루션 큐셀(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에서 이곳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 대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돌튼=AP/뉴시스]

미국 조지아주돌튼(Dalton)에서 한화 큐셀이 25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 패널 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에 힘입은 것으로, 미국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역사상 가장 야심찬 기후 법안의 결과물이다.

큐셀의 이번 투자로 향후 12개월 내 2500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는 평균 가구 소득이 전국 평균보다 27% 낮은 이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큐셀의 시장 전략 책임자 스콧 모스코위츠(Scott Moskowitz)는 IRA가 이번 확장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IRA 통과 이후 지난 2년간 태양광과 청정에너지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이전 20년보다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적 혜택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크게 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 민주당 대변인 얀 푸르쿠아(Jan Pourquoi)는 "지역 기업들은 큐셀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며 "정부 보조금을 받는 한국 기업이 들어오는 것에 반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 지역에서는 청정에너지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세계 태양광 패널 공급망의 80%를 장악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6750억 달러를 재생에너지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 미국은 3150억 달러를, EU는 3700억 달러를 청정에너지에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러한 대규모 녹색 투자를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레드 스테이트'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제조업 부흥을 통해 지지를 얻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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